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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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석 15점' 드림식스, 삼성화재 완파…'4강 불씨 살렸다'

기사입력 2012.03.11 15:22 / 기사수정 2012.03.11 15:2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서울 드림식스가 우승을 확정지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완파하고 4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드림식스는 11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수퍼 루키' 최홍석의 활약에 힘입어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드림식스는 파죽의 5연승과 함께 4위 KEPCO와의 승점을 4점차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갖게 됐다. 반면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화재는 외국인선수 가빈 슈미트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경기에 임했다.

드림식스는 1세트 13-13에서 김정환의 오픈공격득점과 상대 범실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신영석의 서브득점 등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린 드림식스는 24-22에서 조민의 퀵오픈공격이 성공되며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따낸 드림식스는 2세트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드림식스는 2세트 4-4 상황 이후 단 한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25-19, 2세트마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드림식스는 3세트 3-3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최홍석, 강영준의 연속 오픈공격득점으로 6-3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블로킹까지 살아나며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치 않은 드림식스는 25-20으로 3세트도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드림식스는 최홍석과 신영석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조민, 신영석, 박상하는 나란히 블로킹을 3개씩 잡아내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특히 드림식스는 블로킹득점과 서브득점에서 상대를 압도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최홍석은 서브득점 4개 포함 15점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우승을 확정지은 만큼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편안한 경기를 치렀다. 박철우가 16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사진=드림식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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