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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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2.02.18 18:12 / 기사수정 2012.02.18 18: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강서브를 앞세운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가 서울 GS칼텍스KIXX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고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도로공사는 18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서 GS칼텍스를 3-2(28-26, 18-25, 25-20, 23-25, 15-10)로 제압했다. 시즌 13승(10패)째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승점 2점을 추가해 35점으로 IBK기업은행(10승11패)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도로공사의 이바나는 홀로 3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서브에이스만 4개를 기록하며 GS칼텍스의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시즌 도중, 팀에 영입된 이바나는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다.

반면, GS칼텍스는 정대영이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세트에서 20점 고지를 먼저 넘은 팀은 GS칼텍스였다. 한송이의 오픈 공격과 정대영의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올린 GS칼텍스는 23-1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로시의 공격 범실을 틈타 추격에 나섰다. 정대영의 더블 컨택 범실이 이어졌고 여기에 이바나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도로공사의 추격은 불이 붙었다.

24-24 동점을 만든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연속 후위공격 득점이 나오면서 27-26으로 앞서갔다. 이 상황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로시는 공격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다 잡은 첫 세트를 놓친 GS칼텍스는 2세트를 25-18로 손쉽게 따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 18-17의 상황에서 이바나와 김선영의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GS칼텍스는 로시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공격 범실을 하면서 흔들렸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오픈 공격과 하준임의 속공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23-23에서 한송이와 김민지의 공격 연거푸 터지면서 승부를 최종 5세트로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도로공사였다. 표승주와 이재은에게 서브에이스를 허용한 GS칼텍스는 추격 의지가 한출 꺾였다.

7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마무리 공격으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도로공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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