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훈련 파트너 구성에도 많은 신경을 쏟았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월드컵 기간 동안 A대표팀의 훈련 파트너로 19세 이하(U-19) 대표팀 전원을 동행시키기로 결정했다. 일본 U-19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예선 기간 동안 대회 개최지에 머무르면서 A대표팀의 훈련 파트너 역할을 하고, 동시에 개최국인 멕시코, 미국 U-19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27일(한국시간) "일본 U-19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원정 가세가 결정됐다"며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까지 트레이닝 파트너로 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축구협회(JFA)는 지난달 기술위원회를 열어 U-19 대표팀을 북중미 월드컵에 동행시키기로 결정했다.
U-19 대표팀 선수들은 멕시코 몬테레이에 차려진 사전 캠프부터 합류해 A대표팀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며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유지하도록 돕고, 동시에 일본의 조별리그 3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한다.
현지에서 멕시코, 미국 U-19 대표팀과 스파링을 할 기회도 주어진다.
'풋볼 채널'은 "원정 기간은 6월2일부터 28일까지다. 일본 U-19 대표팀은 현지시간 6월5일에 멕시코 베라크루스에서 멕시코 U-19 대표팀과 맞붙고, 이어 6월9일에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미국 U-19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며 "이후에는 내슈빌로 이동해 일본 대표팀의 트레이닝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6월19일에는 내슈빌FC와의 트레이닝 매치도 예정되어 있다. 대표팀은 조별예선 최종전까지 머무르다 일본 시간 6월28일에 귀국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으로 치러지다보니 참가국이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경기에 나서지 않는 선수들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조별리그 경기 중간에 연습 경기가 필요하다.
JFA가 27일 발표한 명단에는 일본 J리그 팀 소속 선수들은 물론 스테이만 조슈아 쿠사타로(호세이대학), 다나카 레이네(도카이 대학) 등 대학 소속 선수들도 포함됐다.
또한 일본은 같은 시기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소년 친선대회인 모리스 르벨로 토너먼트에도 또 다른 U-19 대표팀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북중미로 향하는 팀은 야마구치 사토시 감독이 지휘하며, 모리스 르벨로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팀은 스가와라 다이스케 코치가 감독 대행직을 수행한다.
일본이 월드컵에 U-19 대표팀을 대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JFA는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도 U-19 대표팀을 훈련 파트너로 파견했다. 구보 다케후사, 이토 히로키, 스과아라 유키나리 등 현재 유럽 5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월드컵 현장에서 A대표팀과 훈련하고 경기를 보며 꿈을 키웠다. 이번 결정 역시 일본 축구의 미래를 위한 JFA의 '큰 그림'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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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