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8 02:52
스포츠

"나이스 김혜성! 저 위치에서 저걸 잡아?"…美 중계진, KIM 수비 커버 범위에 놀랐다→교체 출전 후 타점+수비로 '존재감 폭발'

기사입력 2026.05.28 02:35 / 기사수정 2026.05.28 02:3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 몫을 해낸 김혜성의 활약에 현지 중계진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8-1로 앞선 5회초 대수비 상황에서 2루수로 교체 투입됐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그는 1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해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54(114타수 2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먼저 공격에서 팀에 보탬이 됐다. 9-1로 앞선 5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잭 아그노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향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장면에서 미국 현지 '스포츠넷LA' 중계자는 "김혜성,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으로 띄운다. 수비가 잡아내지만, 주자가 태그업해 홈으로 들어온다"며 "희생플라이로 다저스가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든다"고 전했다.

이에 해설자는 "김혜성이 팀이 원하는 미션을 완수하고 들어온다"며 한국인 타자의 역할 수행을 짚었다.



곧바로 이어진 6회초 수비 상황에서는 그의 진가가 더욱 드러났다.

우측으로 향하는 타구에 빠르게 반응한 김혜성은 넓은 수비 범위를 활용해 공을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타석에 있던 프레디 프리먼이 배트를 내려치며 아쉬움을 드러낼 정도로 수비 완성도가 돋보였다.

이 장면에서 중계자는 "우익수 방향으로 뜬 공, 프리먼이 아쉬워한다. 김혜성이 넓게 움직여 첫 번째 아웃을 잡아낸다"고 상황을 전했다.

해설자는 "나이스, 김혜성"이라며 "2루 쪽으로 수비 위치를 잡고 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타구를 향해 잘 범위를 넓혔다. 주자까지 고려하면 상당한 거리를 커버한 플레이였다"고 설명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후 김혜성은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같은 투수 아그노스를 상대로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홈런 5개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는 폭발력을 과시하며 15-6 대승을 거뒀다.

중심에는 무키 베츠가 있었다. 베츠는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그 중 2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쓸어 담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5승 20패(승률 0.636)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도 3.5경기로 벌렸다.

김혜성 개인으로서는 타격에서의 반등이 아직 과제로 남아 있지만, 이날처럼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