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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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충격 변수' 직면하나? 올스타 내야수 영입 주장 떴다…"KIM+프리랜드로 우승 못해, 내야 업그레이드해야"→WS 3연패 위한 파격 조치 나올까

기사입력 2026.05.27 15:56 / 기사수정 2026.05.27 16:07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27)이 또다시 냉혹한 생존 경쟁의 중심에 섰다. 

현지에서는 다저스가 올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또 한 명의 올스타급 내야수를 영입할 가능성을 거론하는 중인데, 자연스럽게 김혜성의 입지 불안설도 함께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팅 뉴스'는 27일(한국시간) 다저스의 내야 전력 문제를 조명하며 추가 보강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들은 '블리처 리포트' 소속 기자 팀 켈리가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해 결국 내야 보강이 필요하다"고 전망한 점을 언급하며 관련 분석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김혜성의 이름이 직접 언급됐다. 매체는 "훗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가능성이 높은 자원인 무키 베츠가 어느 시점에서 타격감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다저스는 여전히 내야수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일 가능성이 크다"며 "김혜성, 알렉스 프리랜드, 미겔 로하스 조합만으로는 부족하며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사실상 현지에서는 김혜성을 포함한 현 내야 자원들만으로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어렵다고 바라본 셈이다.



특히 로하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지만, 올 시즌 OPS(출루율+장타율) 0.644에 머물고 있다. 공격 생산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프리랜드 역시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검증을 끝내지 못했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결국 자연스럽게 김혜성의 입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김혜성은 올 시즌 멀티 포지션 수비 활용도와 주루 능력에서는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다저스가 원하는 수준의 장타력과 공격 생산력 측면에서는 아직 완전히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팀들과의 대형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들은 "다른 팀들 입장에서 가장 악몽 같은 시나리오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워싱턴 내셔널스의 CJ 에이브럼스를 데려오는 것"이라며 "그는 유격수와 2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다저스에 케텔 마르테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다저스가 이번 여름 또 다른 대어 영입을 시도할 것 같은 느낌은 확실히 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에이브럼스와 마르테 모두 현재 리그 정상급 공격형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브럼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타점 2위인 46타점을 기록 중이며, OPS 0.923와 12홈런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20홈런에도 빠르게 접근하고 있기도 하다.



마르테 역시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특히 2023년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포스트시즌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다저스 같은 우승 후보 팀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만약 다저스가 실제로 에이브럼스나 마르테 같은 올스타급 내야수를 영입하게 된다면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선수 중 하나가 바로 김혜성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김혜성은 유틸리티 자원 성격이 강하지만, 추가 내야 자원 영입 시 출전 기회 감소와 역할 축소 가능성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

결국 이어질 경기들은 김혜성에게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미 수비 범위와 주루 능력만큼은 현지에서도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만큼, 타격 생산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빅리그 생존 경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다저스가 또 한 번 대형 내야 자원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김혜성으로서는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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