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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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최준희, '최진실 사단' 향한 감사…"친구 딸 끝까지 품어줘, 엄마 대신 혼내기도·울어주고 축하해줘"

기사입력 2026.05.19 08:23 / 기사수정 2026.05.19 08:23

이예진 기자
최준희 계정
최준희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최준희가 故 최진실의 절친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뭉클한 심경을 밝혔다.

최준희는 18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MBC '소라와 진경' 방송 일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준희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소라와 홍진경의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은 "준희 결혼식이라 소라 언니랑 왔는데 제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소라는 "진경이가 많이 울어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진경은 "너무 많이 부어서 안경을 쓰고 있는 것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오늘 좋은 날인데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소라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처럼 행복하고 건강하고, 평안한 가정 이룰 거라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고, 홍진경 역시 "지금까지 힘든 일 많았는데 앞으로는 정말 웃을 일만 많을 거다. 준희야 정말 사랑한다. 축하해"라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최준희는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장문의 글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소라와 진경'
'소라와 진경'


그는 "당일날 너무 정신 없어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장면"이라며 "(진경 이모 왜 이렇게 울어요ㅠㅠㅠ)"라고 적었다.

이어 "솔직히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세상을 떠난 뒤에 그 친구의 딸을 끝까지 품어주고 결혼하는 날까지 곁에서 챙길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아마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 "그래서 더 감사하고 더 벅차다"며 "이모들은 늘 엄마를 대신해 저를 혼내기도 하고 다그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모든 순간들이 결국 사랑이었다는 걸 안다"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좋은 길로 가길 바라면서 발자국 하나하나 진심으로 아껴주셨고, 제 결혼식까지 엄마 대신 울어주시고 웃어주시고 축하해주러 와주신 그 마음이 저한텐 평생 잊지 못할 사랑으로 남을 것 같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어른으로 제 곁에 있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엄마가 없어도 제가 외롭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모들에게 진실 언니 같은 조카가 될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준희의 결혼식에는 방송인 이소라, 홍진경, 이영자, 정선희, 가수 엄정화 등 故 최진실과 각별한 우정을 이어왔던, 이른바 '최진실 사단'이라 불리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하 최준희 글 전문.

당일날 너무 정신 없어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장면..
(진경이모 왜 이렇게 ㅋㅎㅋㅎㅋㅎ 울어요ㅠㅠㅠㅠㅋㅋㅋ)

솔직히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세상을 떠난 뒤에
그 친구의 딸을 끝까지 품어주고, 결혼하는 날까지 곁에서 챙길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아마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ㅎ

그래서 더 감사하고 더 벅차고 그러네요
이모들은 늘 엄마를 대신해 저를 혼내기도 하고, 다그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모든 순간들이 결국 사랑이었다는 걸 

좋은 길로 가길 바라면서 발자국 하나 하나 진심으로 아껴주셨고 !

그리고 제 결혼식까지
엄마 대신 울어주시고 웃어주시고 축하해주러 와주신 그 마음이
저한텐 평생 잊지 못할 사랑으로 남을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어른으로 제 곁에 있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가 없어도 제가 외롭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인생을 함께 살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모들에게 진실언니 같은 조카가 될게요 

사진=최준희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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