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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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칸 경쟁, 기대는 있죠"…10년 만에 만난 나홍진 감독, 처음 만난 크리처 (엑's in 칸:호프)[인터뷰]

기사입력 2026.05.19 07:00

오승현 기자
영화 '호프' 배우 황정민.
영화 '호프' 배우 황정민.


(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오승현 기자) 배우 황정민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나홍진 감독과 재회했다.

18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의 남부도시 칸의 한 호텔에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배우 황정민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와 화제가 됐다.

황정민은 위기에 빠진 오지의 마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출장소장 범석으로 분했다.

'호프'로 인생 첫 칸 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은 황정민은 "당연히 경쟁이니 기대하는 게 있다. 뭐라도 하나 타가면 좋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나홍진 감독과 '곡성'이후 10년 만에 재회했다. 황정민은 "'곡성' 끝나고 난 후 감독이 저랑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또 같이 일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저도 마찬가지였다. '곡성' 후 술자리에서 얘기를 했었다. 그렇게 몇년 후 대본을 주셨다"며 '호프'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나홍진과 같이 작업하는 거 자체가 워낙 재밌다. 대본을 읽지도 않고 나홍진이면 무조건 하겠다는 마음이었다"는 황정민은 "그런데 대본을 보니 SF 장르였다. 나홍진이? SF를? (처음 든 생각은) '우와, 더 재밌다'였다. 두말없이 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SF 장르가 처음인 나 감독처럼 황정민 또한 크리처와 연기하는 것은 호프가 처음이었다.

황정민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늘 상대 배우의 눈을 보고 연기하고, 상대방 감정에 동요를 받아 쌓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었다. 근데 맨땅에 시선만 잡아주니 상상하면서 연기를 했다"며 "되게 디테일한 고민을 하고 계산하며 연기를 했었다"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한편, '호프'는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황금종려상을 두고 전 세계의 쟁쟁한 작품과 경쟁을 펼친다. 올 여름 국내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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