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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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제도 없는데,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 사령탑 냉정한 평가…'제구 흔들' 윤성빈 결국 5일 만에 1군서 사라졌다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5.13 16:34 / 기사수정 2026.05.13 16:34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사령탑이 기회를 다시 줬지만, 윤성빈(롯데 자이언츠)은 이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롯데는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투수 윤성빈과 정현수가 1군에서 말소됐고, 대신 투수 이민석과 박준우가 콜업됐다. 

앞서 윤성빈은 전날 경기에서 팀이 1-8로 뒤지던 8회 등판했다. 그러나 첫 타자 박민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1사 후에도 대타 허윤에게 연속으로 볼 4개를 던져 출루를 헌납했다. 그나마 최정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서호철에게 7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잡아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총 20구 중 볼(11개)이 스트라이크(9개)보다 많았고, 최저 구속이 144km/h까지 나오는 등 윤성빈답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 결국 1군 복귀 5일 만에 다시 말소되고 말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성빈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표정이 어두워지며 "아무 문제도 없는데, 그렇게 별로 좋아보이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직구가 볼이 되더라도 손끝에서 채서 볼이 돼야 하는데 슬슬 놓더라. 왼다리를 디디면서 힘있게 들어가는데 (그렇지가 않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정현수도 함께 내려갔다. 그는 올 시즌 8경기에서 2.25의 평균자책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경기에서도 ⅔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시즌 들어가기 전부터 얘기했지만 제구가 안 된다. 맞더라도 스트라이크 들어가야 한다. 베스트 공을 던져서 카운트 잡아야 한다"며 "140km/h 겨우 던지고, 얼마 전에도 쓱 밀어넣더라"라고 분석했다. 

한편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전민재(유격수)~노진혁(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손성빈(포수)이 스타팅으로 나왔다. 

전날 홈런을 기록하는 등 최근 타격감이 좋은 전민재가 5번 타자로 승격됐다. 또한 손호영이 3루수로 출전했다. 

12일 경기에서 수비 도중 타구에 맞은 박승욱에 대해 김 감독은 "수비는 괜찮은데, 타격은 어렵다"고 상태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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