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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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합류 불발' 다승왕이 돌아왔다…2군 재활등판서 149km+KKKKKK 쾌투→어린이날 지나면 '1군' 돌아온다

기사입력 2026.05.01 08:00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지난해 KBO 리그 다승왕 라일리 톰슨(NC 다이노스)이 마침내 부상에서 돌아와 실전 복귀에 나섰다. 

라일리는 30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 첫 타자 조민영을 삼진으로 잡은 라일리는 윤수녕과 서하은을 각각 2루수 땅볼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 2회에는 2사 후 하준서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맞았지만, 김현도를 삼진 처리하며 3아웃을 잡았다. 

라일리는 3회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았고, 4회와 5회에도 주자를 내보내지 않으면서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5이닝을 잘 막은 그는 6회 강태경으로 교체돼 이날 피칭을 마쳤다.



라일리는 이날 5이닝 동안 16타자를 상대로 51구를 던지며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다. NC 구단에 따르면 그는 마운드를 내려간 후 불펜에서 14개를 더 던졌다고 한다. 

이로서 라일리는 1군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그는 현재 왼쪽 복사근 파열로 인해 아직 전력에 포함되지 못했다.

라일리는 지난달 21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⅔이닝 만에 내려갔다. 4회 이강민을 상대하던 도중 불편함을 느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고, 6주 이상 이탈이 예상됐다. 

이에 NC는 대체 외국인 선수 드류 버하겐을 영입했다. 버하겐은 투구 내용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나, 이닝 소화력에서는 의문부호가 붙었다. 결국 5월 5일로 계약이 마무리되는 그는 연장 없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라일리라는 확실한 선발 카드가 돌아오는 건 NC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이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NC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없었지만, 빠른 볼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시즌 라일리는 30경기에서 172이닝을 소화,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 216탈삼진 56볼넷,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2를 기록했다. 

한 시즌 내내 큰 문제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라일리는 NC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17승으로 코디 폰세(당시 한화 이글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216탈삼진은 2023년 에릭 페디(209탈삼진)를 넘어서는 구단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당초 1선발로 낙점받았던 로건 앨런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고, 토종 선발진이 혼란을 겪는 와중에도 라일리는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다. 덕분에 NC는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치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다. 

이에 NC는 라일리와 시즌 종료 후 1년 총액 125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 재계약을 체결했다. 

라일리는 지난 14일 불펜피칭 17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섰다. 3일 뒤에는 2이닝 라이브피칭(36구)을 실시했고, 이후로도 불펜투구와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라일리가 없는 동안 마운드에서는 구창모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88로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휴식 차원에서 30일 말소됐다. 커티스 테일러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30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2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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