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의 약혼자로 더 잘 알려진 유튜버 출신 복싱 스타 제이크 폴이 또 한 번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 복싱 역사에 이름을 남긴 신예 챔피언 엘리 스콧니를 향해 차량을 기꺼이 선물하는 '통 큰' 약속이 화제가 됐다.
격투기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가 6일(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콧니는 지난 주말 영국 런던 올림피아에서 열린 경기에서 마옐리 플로레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판정승을 거두며 슈퍼밴텀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이 승리로 그는 영국 복싱 역사상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챔피언이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경기 이후 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영상에서 "엘리 스콧니, 올해의 경기 후보에 오를 만한 놀라운 경기였다. MVP(Most Valuable Promotions, 폴의 복싱 프로모션 회사)가 당신에게 새 차를 선물할 것이다. 축하한다. 챔피언, 정말 대단하다"고 밝혔다.
이번 약속은 단순한 이벤트성 발언이 아니었다.
앞서 폴은 스콧니가 매일 한 시간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훈련장까지 이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만약 4대 기구 통합에 성공할 경우 차량을 선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스콧니가 목표를 달성하면서 그 약속을 지키려는 발언으로 보인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스콧니가 아직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MVP 측 역시 구체적인 조건을 언급했다. 프로모션 대표 나키사 비다리안은 '블러디 엘보우'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엘리가 면허를 따야 한다. 면허를 취득하는 즉시 차를 받게 될 것"이라며 "어떤 차를 사줄지, 그리고 그가 원하는 차종이 무엇인지 함께 논의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콧니 역시 유쾌하게 반응했다. 그는 보상으로 독일의 고급 차량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의 'G-바겐'을 원한다고 농담 섞인 희망을 밝혔고, 이에 대해 폴은 SNS에서 "오 이런"이라며 웃음 섞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G-바겐과 같은 고가 차량이 현실화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MVP 측 역시 "그것이 정말 원하는 것이라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이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SNS / 제이크 폴 인스타그램 / 엘리 스콧니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