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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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아쉽다…'한국 비하' 그 투수, ML서 제대로 혼나고 15일짜리 'IL 등재'됐는데→트리플A 다른 선수가 가네

기사입력 2026.05.24 00:38 / 기사수정 2026.05.24 00: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과거 한국을 비하했던 우완 버치 스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어깨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그의 소속 구단은 트리플A에서 최근 호투 중인 한국인 투수 고우석 대신 다른 투수를 올렸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2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구원 투수 버치 스미스는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23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0-2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스미스는 8회초 패트릭 베일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하나 추가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후 스미스는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스미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트리플A에서 우완 브레넌 하니피를 불러들였다.

스미스는 KBO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그는 2023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는데, 한화를 떠날 때 팬들과 설전을 벌이며 한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스미스는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근육 손상으로 2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한화가 2023년 4월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X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라는 발언을 남기면서 최악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스미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볼티모어, 피츠버그 등을 거쳤고, 2025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빅리그로 승격한 뒤 13경기 등판해 17이닝 동안 0승 2패 7볼넷 20탈삼진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한편, 스미스 부상 뒤 올해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서 7경기 10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2.61을 찍고 있는 고우석이 콜업되지 않은 것은 아쉽기만 하다.

고우석은 올해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러다보니 디트로이트가 고우석을 빅리그로 콜업하기 위해선 현재 40인 중 누군가 한 명을 DFA 혹은 60일 부상자 명단(IL)으로 이동시킨 다음, 고우석을 거기에 넣고 이후 26인 활성 로스터에 들기 위해 거기에 있는 선수를 빼야하다 보니 디트로이트 입장에선 일단 40인 로스터 안에 있는 하니피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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