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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유승호가 번아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십오야' 채널에는 "슈퍼 E 은지에게 간택된 내향인 셋과 저벅 | 이은지의 저벅저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나영석 PD와 이은지가 '걷기 크루'를 결성하며 첫 크루원으로 코미디언 유병재와 배우 유승호가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들은 방송업계에서의 번아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은지는 "이 업계에서 나는 번아웃이 온 적이 없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병재는 "처음 얘기하는 건데, 2~3주 정도 된 것 같다"며 "굳이 말 안 해도 되는데, 왠지 증상이 온 것 같다. 일은 열심히 하는데 평소와 텐션이 다르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신과 상담을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번아웃은 아니었다"며 "내가 느끼기에는 그런 시기였지만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십오야'
데뷔 29년 차인 유승호 역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이게 번아웃인지,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온다"며 "카메라 앞의 유승호와 혼자 있을 때의 내가 다른 것 같다. 혼자 있는 게 이상해서 눈에 보이는 건 다 해봤다. 배달 일도 해봤다"고 밝혔다.
또한 "공부를 잘한 것도 아니고 운동을 제대로 배운 적도 없다"고 말하자, 나영석은 "이 친구는 누군가가 쉽게 조언해주기 어렵다. 5살에 데뷔해 29년을 일한 사람의 마음은 20대에 데뷔해 10년 일한 사람과 다르다"고 공감했다.
유승호는 취미에 대해서도 "집안일을 하거나 멍하니 있는 편이다. 영화도 보긴 하는데 재미로 본다기보다 공부하려고 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십오야'
이에 나영석은 "병명 나왔다"며 "내가 요즘 딱 그렇다. 나는 스스로를 '로우텐션 병'이라고 부른다. 잘돼도 크게 기쁘지 않고, 안 돼도 크게 슬프지 않다"고 공감했다.
이후 유승호는 "다시 태어나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나영석의 질문에 "다시 태어나면 공부를 하고 싶다. 열심히 해서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승호는 1993년생으로 5세의 나이에 2000년 방송된 MBC '가시고기'로 데뷔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십오야', 엑스포츠뉴스DB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