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배우 크리스틴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태국의 유명 배우 겸 모델 크리스틴 굴라사트리 미할스키가 구급대원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
2일(현지시간) 태국 온라인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구조대원 니콘을 전날 체포했다.
구조대원 니콘 지난달 31일 태국 배우 크리스틴 굴라사트리 미할스키 지인의 신고를 받고 방콕 와타나 클롱탄의 한 아파트에 출동해 항거불능 상태에 빠져 있던 크리스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크리스틴의 벗은 몸을 촬영한 혐의도 있다.
니콘은 "심폐소생술을 한 것이고 사진은 복용약을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찍었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과 크리스틴의 옷에서 발견된 증거가 범행 규명의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크리스틴이 SNS 계정을 통해 성범죄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크리스틴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뒤 급격한 호흡 곤란 증세가 생겨 친구를 통해 구조를 요청했는데, 도착한 구조대원이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고백이었다.
그는 구급대원의 성추행 사실을 설명하면서 "인지했지만 몸 상태 때문에 저항할 수 없었고, 저항하면 해칠까 봐 두려웠다"고 주장했다.
결국 구조대원 니콘은은 경비원이 출동한 경찰과 함께 오고 나서야 이 같은 행동을 멈췄다. 구조대원은 급히 크리스틴의 옷을 입히고 마치 응급 처치를 하고 있었던 것처럼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틴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취약한 상태에서 범죄 피해를 입었다"며 "누구에게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크리스틴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