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3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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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감히 쓴소리하다니 "한국, 실망스럽다"…"한 선수에게 부담 과해"→오스트리아전 패배에 中 일침

기사입력 2026.04.02 23:33 / 기사수정 2026.04.02 23:3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 언론이 하룻밤 사이에 열린 한국, 중국, 일본의 3월 A매치 결과를 비교하면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 평가했다. 

이 언론은 한국이 오스트리아에 패배한 것을 두고 "실망스러운 결과"라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특정 선수에게 부담을 주는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중국 매체 '소후'는 2일(한국시간) "하룻밤에 세 경기 결과가 모두 달랐다. 아시아 축구의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났다"면서 "4월1일 새벽, 아시아 축구계는 극심한 감정의 기복을 겪었다"며 한국, 중국, 일본의 경기 결과에 주목했다.

'소후'는 일본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0으로 격파한 반면 한국은 오스트리아에, 중국은 카메룬에 완패를 당했다면서 "모두 동아시아 팀들이고, 모두 강팀들을 상대했는데, 왜 이렇게 결과가 달랐을까? 단순히 운이었을까?"라며 세 팀의 경기를 비교했다.

매체는 한국에 대해 "한국이 오스트리아 상대로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통계 면에서는 약간의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슈팅은 11개로 오스트리아의 5개보다 많았고, 유효슈팅은 2개로 오스트리아의 1개보다 더 많았으며, 점유율은 45%로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후'는 "하지만 경기의 핵심은 누가 더 적극적이냐가 아니라 누가 먼저 골을 넣느냐였고, 한국은 그러지 못했다"며 한국의 문제는 골 결정력이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국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수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 29분경 손흥민이 이강인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또한 홍명보호는 이번 A매치 2연전에서도 스리백을 내세우며 오는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용할 스리백 카드를 실험했으나, 두 경기에서 무려 5실점을 허용하며 사실상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월드컵까지 두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한국은 플랜A로 내세우려고 하는 스리백의 완성도 문제와 골 결정력이라는 고민을 안은 채 3월 A매치를 마친 것이다. 



'소후'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한국이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언론은 "지난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대패하고 또다시 무득점에 그치면서 팀의 문제가 수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걸 파악했다. 공격 성공률 또한 심각한 문제"라면서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매 경기, 특히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모든 부담을 한 선수에게만 지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특정 선수에게 부담이 쏠리는 현상이 절대 좋은 게 아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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