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천, 권동환 기자)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포스트시즌 4연승을 질주했다.
GS칼텍스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12 25-22) 승리를 거뒀다.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이날 33득점 공격성공률 49.21%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권민지와 유서연도 각각 14득점, 13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GS칼텍스는 중요한 1차전을 승리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우승 청신호를 켰다. 지금까지 19차례 진행된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횟수는 무려 11번이다. 확률로 계산하면 57.9%다.
특히 GS칼텍스는 흥국생명과의 준플레이오프 1경기,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 2경기, 그리고 이날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포스트시즌에 치른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부치는 게 보이긴 했지만 기세라는 게 분명 있다"라며 "포스트시즌 들어와 매 경기 승리하면서 기세가 올라와 좋은 경기를 했다"라며 경기 소감을 드러냈다.
포스트시즌 연승 비결에 대해 이 감독은 "정규리그 5~6라운드 때 굉장히 부담되는 어려운 경기를 많이 하면서 단단해졌다"라며 "위기를 넘길 수 있는 힘도 생겼고, 일단 분위기가 너무 좋다. 선수들이 뭔가 해보겠다는 의지들이 좋고, 그런 모습이 경기를 통해 잘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바가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선 "무릎 통증, 어깨 통증은 시즌 내내 달았다"라며 "계속 관리하고 있는데 실바가 정신력이 대단해 충분히 참고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없는 날은 회복하면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도로공사 상대로 1승5패를 기록했다.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원정 경기인 만큼 도로공사의 승리를 예측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GS칼텍스가 1차전을 가져오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이날 도로공사에 대해 "타나차가 아직끼자는 정상이 아닌 듯 보였다. 문정원은 엄청나게 수비와 리시브도 잘하고, 모마는 항상 위협적인 존재로 어려운 상대인 건 분명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로공사가 많이 쉬었다가 오늘 1차전 한 건데, 이제 하루 쉬고 경기하는 거라 우리와 입장이 같아졌다"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3, 4차전은 각각 오는 5일과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고, 4차전까지 승자가 가려지지 않으면 9일 다시 김천실내체육관으로 돌아와 마지막 5차전을 가진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