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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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쓰고도 또또 졌다…'승승승승' KT, 개막 4연승→단독 1위…김현수 9회 결승타+최원준 3안타 5타점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6.04.01 22:50 / 기사수정 2026.04.01 22:5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을 쓰고도 개막 2연승 뒤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반면, KT 위즈는 개막 4연승으로 단독 1위에 등극했다.

KT는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전을 치러 14-11로 승리했다. 개막 4연승을 거둔 KT는 같은 날 패한 SSG 랜더스(3승1패)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고영표과 맞붙었다. 

이에 맞선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오윤석(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과 상대했다. 

한화는 1일 경기를 앞두고 초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전날 선발 등판에서 1루 커버 수비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던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좌측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투수 엄상백도 경기 전 훈련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팀으로서 안 나왔으면 하는 상황이 생겼다. 일단 구단에서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구단의 결정 전까지는 있는 선수들도 잘 버텨야 한다"며 "대체 선발은 지금 여기 있는 투수들 가운데 한 번 내보낼까 싶은 선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야 말씀 드릴 듯싶다. 오늘 류현진 선수는 일단 5이닝을 생각하고 있다. 조금 심란한 팀 분위기를 반전 시켜준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KT는 1회초 최원준과 김현수가 연속 뜬공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후속타자 안현민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류현진의 8구째 146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중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1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1회말 1사 뒤 페라자의 우전 안타로 첫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문현빈이 고영표의 2구째 130km/h 커터를 노려 쳐 비거리 125m짜리 우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대전 우측 담장 몬스터 월을 넘어간 첫 홈런이기도 했다. 

KT는 2회초 장성우와 김상수가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후속타자 오윤석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지만, 한승택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한화는 2회말 2사 뒤 최재훈의 사구와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 그리고 오재원의 내야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페라자가 중견수 뜬공을 날리면서 달아나는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3회초 다시 균형을 맞췄다. KT는 3회초 1사 뒤 최원준의 2루타로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의 2루수 땅볼 때 공을 뒤로 빠트리는 상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최원준의 득점이 이뤄졌다. 

한화는 3회말 선두타자 문현빈의 볼넷 뒤 채은성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재훈이 3구 삼진을 당하면서 허망하게 득점 기회를 날렸다. 

KT는 4회초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장성우도 유격수 땅볼에 머물러 출루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이어 김상수도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면서 이날 첫 삼자범퇴 공격 이닝이 나왔다. 

한화는 4회말 심우준과 오재원, 그리고 페라자까지 모두 삼진을 당하면서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KT도 5회초 오윤석과 한승택이 연속 3루수 땅볼을 때린 뒤 이강민도 투수 앞 땅볼에 그쳐 삼자범퇴 이닝에 머물렀다. 

한화는 5회말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문현빈이 우중간 2루타를 때린 뒤 노시환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기회가 찾아왔다. 강백호가 2루수 땅볼을 때려 3-2로 다시 앞서가는 타점을 올렸다. KT는 전진 수비를 펼쳤지만, 2루수 김상수가 포구 뒤 주춤거리면서 홈 송구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첫 승 요건을 충족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KT는 6회초 최원준과 김현수가 연속 땅볼 범타에 그친 뒤 안현민도 바뀐 투수 박상원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한화는 6회말 기다렸던 추가 득점을 뽑았다. 한화는 선두타자 하주석의 우전 안타 뒤 최재훈의 희생 번트 때 상대 1루수가 베이스를 비우는 실책으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후속타자 심우준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어 오재원이 다시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2루 주자 최재훈이 3루에서 포스아웃을 당했다. 한화는 페라자와 문현빈이 각각 헛스윙 삼진과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KT는 7회초 선두타자 힐리어드가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장성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상수도 1루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오윤석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 차로 격차를 다시 좁혔다.

KT 타선의 집중력을 매세웠다. 대타 이정훈과 류현인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원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4 역전을 이끌었다. KT는 김현수의 추가 적시타로 6-4까지 도망갔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7회말 노시환의 안타와 상대 2루수 포구 실책, 그리고 대타 허인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심우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다시 만회했다. 

KT는 8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최원준이 상대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만나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 더 달아났다. 이어 안현민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두 자릿수 득점 고지에 올랐다. KT는 힐리어드까지 추가 적시타를 때려 11-5 리드를 만들었다.

한화는 8회말 믿기지 않는 동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8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강백호와 채은성의 연속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허인서의 희생 뜬공으로 3점 차로 좁혀졌다. 

이후 한화는 2사 1, 2루 기회에서 심우준이 바뀐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비거리 110m짜리 3점 홈런을 때려 11-11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9회초 볼넷 3개로 얻은 2사 만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때려 또 14-11 리드를 잡았다. KT는 9회말 마운드에 김민수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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