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7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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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 어울린다" 손흥민 등번호, 7번 아닌 10번? SON도 어색해하는 새 유니폼…'절친' 이재성과 케미 발산

기사입력 2026.03.27 00:10 / 기사수정 2026.03.27 00:3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1992년생 동갑내기 절친 손흥민과 이재성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 촬영 현장에서 케미를 뽐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26일 공개한 영상 속 손흥민은 자신의 등번호인 7번이 아닌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손흥민의 등번호가 바뀐 게 아니라, 손흥민이 입고 있는 유니폼이 이재성의 유니폼이기 때문이었다. 

손흥민을 지켜보던 이재성과 대표팀 스태프들은 "진짜 안 어울린다", "느낌이 이상하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을 놀렸다.

손흥민도 10번 유니폼이 어색한 듯 "진짜 안 어울리네"라는 말과 함께 금세 유니폼을 벗어버렸다.



등번호 10번과 함께 이재성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어보더니 "진짜 안 어울린다"라며 웃었다. 

이내 손흥민은 자신의 고유 등번호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촬영에 임했다. 

10번도 7번과 마찬가지로 팀의 에이스 혹은 스타 플레이어를 상징하는 등번호지만, 손흥민에게 10번이 어색한 이유가 있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오랜 기간 7번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 1기 시절이었던 2013년 11월 소집 때 처음으로 등번호 7번을 받았고, 2015년 첫 소집이었던 3월 소집부터는 아예 대표팀의 7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부상으로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시기를 제외하면 손흥민은 꾸준히 7번을 사용했다.

소속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함부르크SV에서 40번과 15번을 사용했으나, 바이엘 레버쿠젠 때부터 7번을 사용한 이후 단 한 번도 7번 유니폼을 착용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직후 곧바로 7번을 받은 그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날 때까지 토트넘의 7번을 상징하는 선수였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FC(LAFC)의 7번의 주인 역시 손흥민이다.

7번이 아닌 손흥민을 상상하기 힘든 이유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번 3월 A매치에서도 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손흥민과 이재성은 그대로 7번과 10번을, 김민재와 황희찬, 이강인은 4번과 11번, 19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은 채 프로필을 촬영했다. 조현우는 21번, 김승규는 1번, 송범근은 12번, 김문환은 15번, 박진섭은 16번, 조유민은 14번, 조규성은 9번, 백승호는 8번, 이한범은 2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영상에 등장했다. 최근 베식타스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오현규는 18번을 받았다.

홍명보호는 3월 A매치 기간 동안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코트디부아르전은 28일 영국 밀턴-케인즈의 MK 돈스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전은 내달 1일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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