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이기택, 한지민, 박성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의 삼각 로맨스가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한지민의 선택은 박성훈, 4회차가 남은 가운데 이들의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8회에서는 이의영(한지민 분)이 송태섭(박성훈)과 신지수(이기택) 사이에서 오랜 고민 끝에 송태섭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이의영은 “좋아해요”라는 고백과 함께 송태섭에게 직진했고, 두 사람은 키스로 관계의 변화를 알렸다.
그간 드라마는 정반대 결의 두 남자를 앞세워 시청자들의 마음도 제법 바쁘게 만들었다. 기다릴 줄 아는 남자 송태섭과, 밀어붙일 땐 확실한 남자 신지수 사이에서 이의영이 어떤 답을 내릴지 관심이 쏠렸던 상황. 그리고 이날, 그 길고 길었던 고민은 박성훈 쪽으로 기울었다.
다만 삼각 로맨스가 완전히 막을 내렸다고 보긴 아직 이르다. 전체 12부작 중 이제 8회가 지나간 만큼, 아직 4회가 남아 있기 때문.
특히 이기택이 연기한 신지수가 앞으로 어떤 감정선을 보여줄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깔끔하게 물러날지, 끝까지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을 보여줄지 역시 남은 관전 포인트다.
방송 이후 반응은 뜨겁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 특유의 무해한 분위기에 대한 호평이 많다. “진상도 빌런도 없어서 좋다”, “스트레스 없이 몽글몽글하다”, “막장 없이 상큼하고 풋풋하다”, “계속 미소 나오는 힐링 드라마” 등 자극보다 설렘과 잔잔함을 택한 전개에 반가움을 드러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JTBC '미혼남녀'
박성훈을 향한 반응도 눈에 띈다. '더 글로리' 속 전재준의 강렬한 이미지가 워낙 셌던 만큼, 이번 송태섭 캐릭터는 그야말로 반전 카드가 됐다.
시청자들은 “전재준은 없어졌네”, “드디어 이미지 변신 성공”, “비실비실한 듯한데 단단한 태섭, 매력 있다”, “뚝딱거리면서도 귀엽다”며 박성훈의 새로운 얼굴에 호응하고 있다. 악역으로 각인됐던 배우가 로맨스물에서 의외의 귀여움을 꺼내 들자 반응이 더 크게 붙는 분위기다.
한지민을 향한 애정 어린 반응도 빠지지 않았다. “한지민 햄스터세요?”라는 댓글처럼, 특유의 사랑스럽고 말랑한 분위기가 극의 결을 더 살린다는 반응이 많다. 여기에 “토요일 언제 오냐”, “너무 설렌다”는 반응까지 더해지며 작품에 대한 몰입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서브 남주 존재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기택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는 모양새다. 직진형 캐릭터 신지수를 통해 또 다른 설렘 축을 담당했던 만큼, “서브 남주가 아깝다”, “신지수도 응원하게 된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삼각 로맨스의 승자는 가려졌지만, 시청자들의 서브 남주 앓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JTBC '미혼남녀'
한지민의 선택은 박성훈이었지만, 남은 4회가 정말 '연애 시작'만 보여주고 끝날지, 아니면 또 다른 감정이 생겨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시청자들은 이미 송태섭과 이의영의 연애를 응원하면서도 신지수의 다음 장면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삼각 로맨스는 일단락됐지만, 관심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이의영과 송태섭은 입을 맞추며 썸을 끝내고 연인 관계로의 전환을 맞이한 가운데, 이후 결말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작가 타리)’을 원작으로 하며 매주 토 밤 10시 40분,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 OTT 플랫폼 티빙에서도 단독 공개된다.
사진=JTBC,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