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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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일본인 예의범절 본받으라 한다"…日 언론, 올림픽 매너 찬사에 '자화자찬'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14 00:01 / 기사수정 2026.02.14 00:0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언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선 자국 선수단의 '예의범절'이 세계를 감동시켰다며 자화자찬에 나섰다.

'일본인다움'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해외의 찬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일본 매체 디앤서는 13일 "올림픽에서 세계를 감동시킨 마음씨, 패전 후 태도에 '모두 일본인을 본받으라', '일본인에게는 우리가 미치지 못하는 문화가'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의 미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꼽은 첫 번째 사례는 개막식 입장 행진이었다. 당시 일본 선수단 중 일부는 자국 국기인 일장기뿐만 아니라 개최국 이탈리아의 작은 삼색기를 함께 들고 입장했다.



매체는 이 장면에 대해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스포츠의 이탈리아판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 놀랄 만한 장면이다. 개최국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다'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또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 수영 선수 로렌초 자첼리가 "믿을 수 없는 문화"라고 반응한 것을 비롯해, 현지 팬들로부터 "일본인에게는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존중의 문화가 있다", "항상 한 발 앞서 있다", "그들은 매우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사례로는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패배 후 보여준 행동을 들었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에게 2-5로 완패했으나, 경기 직후 깔끔하게 일렬로 정렬해 관중석과 상대 벤치를 향해 깊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매체는 승리 팀인 독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공식 SNS를 통해 "리스펙트! 일본은 경기 후 항상 상대팀, 심판, 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일본 대표팀은 세계 최고다"라고 치켜세운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독일 팬들도 '존중과 예의에 관한 일본 문화는 본보기다', '우리 모두 일본인에게 배워야 한다'며 감탄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스위스 공영방송 SRF까지 나서 "일본 여자 선수들의 훌륭한 행동"이라고 소개했다며 뿌듯해했다.

매체는 이러한 찬사들을 종합하며 "일본인에게는 당연한 환대와 예의범절이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일본다움으로 존중받는 문화가 된다"며 자국 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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