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구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혼성 힙합 그룹 식구(SIKKOO)가 두 번째 EP 'home'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식구(요시·200·구민재)는 지난 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home (홈)'을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중 'nosho (노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어 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러브러브러브에서 'home' 릴리즈 파티를 성황리에 진행하며 약 10개월 만의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home'은 "Good Bad Trip (굿 배드 트립)"을 주제로 식구의 솔직한 회고록을 담아낸 앨범이다. 식구는 음악을 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굴곡은 때로 나쁜 여행처럼 느껴졌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성장시킨 좋은 여행이었다고 말한다. 힙합을 베이스로 R&B, 하이퍼, 베일리 펑크,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총 7곡으로 확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첫 번째 타이틀곡 'nosho'는 멜로디컬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트랩 장르로, 중독적인 싱잉과 랩, 성취감을 담은 가사로 식구만의 영한 에너지를 전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 '직일롬 (kinda Guilty)'은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 (Guilty)'을 오마주한 곡으로, 2000년대의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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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리더 구민재(KOO)의 거침없는 바이브와 진솔한 매력이 돋보이는 'bad trip (배드 트립)', 200(EBACK, 이백)의 몽환적인 음색과 세상에 대한 철학이 담긴 'demons (데몬스)', 요시(YOSI)의 재치 있는 가사와 싱잉이 이지 리스닝으로 전개되는 'AI LOVE (AI 러브)' 등 솔로곡이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밝은 분위기의 기타 리프와 베일리펑크풍 비트가 어우러진 'BAPPY (배피)', 200과 요시가 듀엣으로 시너지를 발휘한 앨범과 동명의 'home'까지 다채로운 색깔의 트랙으로 식구의 업그레이드된 음악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릴리즈 파티에서는 이번 EP의 신곡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식구는 탄탄한 라이브와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단체와 솔로, 듀엣 무대를 오가며 뚜렷한 팀 컬러와 각자의 개성을 동시에 전했다.
한편, 식구는 지난 2024년 스페셜 앨범 'HAN : Cooked (한 : 쿡)'을 발매하며 힙합 신에 출사표를 던진 라이징 혼성 그룹이다. 유튜브 조회 수 1400만 뷰를 돌파한 'TEAM TOMODACHI (KR Remix) (팀 도모다치 (코리안 리믹스))' 영상으로 주목받았으며, 지난해 4월 AOMG 2.0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서 EP '간 (間)'을 발매했다.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선보이는 멀티플레이어 아티스트로서 힙합을 기반으로 영역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사진=AOMG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