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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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WBC 출전? 놀랍다!"…美도 주목한 코리안 몬스터 태극마크

기사입력 2026.02.09 11:50 / 기사수정 2026.02.09 11:50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언론이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행보를 주목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2026 WBC 참가국의 최종 엔트리가 공식 발표됐다. LA 다저스 소속으로는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푸에르토리코의 에드윈 디아스, 미국의 윌 스미스, 한국의 김혜성 등 선수 5명의 출전이 확정됐다"며 "한국 대표팀 명단에는 다소 놀라운 이름이 포함됐다. 김혜성은 다저스에서 사이영 상 최종후보에 올랐던 류현진과 함께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26 WBC 대표팀은 지난 6일 최종 엔트리 30인을 확정했다. 류현진도 태극마크를 달게되면서 2009년 제2회 대회 이후 17년 만에 WBC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1987년생인 류현진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7 아시아 야구선수권,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 2009 WBC,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류현진은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서 풀리그 캐나다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 결승 쿠바전 8⅓이닝 2실점 승리투수 등 한국 야구 황금기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류현진은 2012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입단,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때부터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2013 WBC의 경우 다저스 데뷔 시즌 준비를 위해 소속팀이 출전을 불허했고, 2017 WBC는 부상 및 수술, 재활로 뛸 수 없었다. 2023 WBC 역시 수술과 재활로 선발 대상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됐다.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투수 중 손꼽히는 커리어를 쌓았다. 2023년까지 통산 186경기 1055⅓이닝 78승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의 발자취를 남겼다. 2019시즌에는 29경기 182⅔이닝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정과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최종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FA(자유계약) 권리를 행사,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171억원)를 받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2020시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단축시즌이 치러진 가운데 12경기 67이닝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호성적을 찍으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매년 최고의 좌완 투수에 수여되는 워렌 스판 상까지 아시아 최초로 수상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류현진은 2023시즌을 마친 뒤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이후 꾸준히 마지막 태극마크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보여줬다. 류지현 감독도 베테랑의 필요성과 류현진의 현재 기량을 인정, 2026 WBC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시절 보여줬던 빼어난 퍼포먼스를 잊지 않고 있었다. KBO리그 역사상 최고 금액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갔던 부분까지 상세하게 다루면서 2026 WBC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류현진의 커리어 하이라이트는 2019년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정과 함께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 사이영 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경력이 포함된다"며 "2024년 2월 KBO리그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복귀했다. KBO 역사상 최다 보장금액, 최장 기간 계약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또 "류현진이 계약기간을 끝까지 채우면 만 44세가 된다. KBO 역사상 최고령 선수 기록을 세우게 된다"며 "지난해 한화에서 26경기 9승7패 평균자책점 3.23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일 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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