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엑스포츠뉴스 종각, 명희숙 기자)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가족의 녹취록을 듣고 실신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는 28일 오후 서울 종각 교원종각빌딩 챌린지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민희진 측은 ‘뉴진스 탬퍼링’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전날(27일) 오후 취재진에 알렸다. 민희진의 기자회견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끝내 그는 불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변호사는 “민희진 전 대표님은 불참한다”며 “뉴진스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긴 어렵다. 최근 가족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일이 있어, 그로 인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탐사보도 채널 더게이트 박동희 기자는 뉴진스 멤버의 큰아버지가 다보링크의 실소유주 박정규 등과 함께 뉴진스를 테마주로 만들기 위해 자본시장을 교란한 정황이 있으며, 이후 민희진을 ‘뉴진스 탬퍼링’의 주체로 몰아세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뉴진스 멤버의 큰아버지가 관련 내용을 “별거 아닌 에피소드”라고 언급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박 기자는 “민희진 전 대표가 그 ‘별거 아닌 에피소드’라는 녹취를 듣고 실신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 역시 “민희진 대표는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뉴진스 멤버들의 완전체를 걱정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조사한 자본시장 교란 세력의 실체를 보고 나서야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뉴진스 다섯 멤버는 2022년 11월, 신뢰 파탄을 이유로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지만, 법원은 지난해 10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2029년 7월 31일까지 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이후 멤버 해린과 혜인이 가장 먼저 복귀했고, 하니도 어도어로 돌아왔다. 민지는 현재 어도어와 대화 중이다. 반면 어도어는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팀에서 퇴출했다. 어도어는 다니엘과 그의 가족 1인,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및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