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인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재인이 '콘크리트 마켓' 출연 비하인드를 꺼냈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웨이브 시리즈 '콘크리트 마켓' 배우 이재인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서 생긴 황궁마켓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목숨을 건 생존에 맞서기 시작하는 재난 드라마. 이재인은 마켓에 등장한 지략가 희로 역을 맡아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주인공 희로로 활약한 이재인은 "홍기원 감독님께서 시나리오 제안을 줬다. 세계관도 너무 재밌고 사실 이 나이대에 쉽게 할 수 없는 재밌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
이재인은 희로를 '웹툰 주인공' 같은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이에 작품을 선택한 것이라고. 그는 "처음 봤을 때는 제 나이 또래분들이 좋아하는 웹툰 주인공 같은 느낌이 난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알고 보면 다 희로의 계략이었고 대부분이 희로가 척척 해나가는 걸 보면서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어떤 작전을 설명하고 이런 연기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똑똑한 캐릭터를 연기하려면 내가 똑똑해야 하는데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콘크리트 마켓'은 이재인이 성인이 되기 전인 2021년부터 촬영을 시작한 작품이다. 이에 극 중 희로와 같은 나이일 때 희로를 연기한 것이라고.
이에 이재인은 "되게 신기했던 게 저는 그 당시에 희로가 철저하고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고 되게 똑똑하게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근데 지금 와서 보니까 애가 생각보다 어리더라"면서 "처음엔 후회도 했다. '희로가 너무 애기 같지 않나' 생각을 했는데 희로의 다양한 면을 부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때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걸 감독님이 잘 담아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엔딩 장면이 좋았는데 친구들이 놀리더라 '네가 정글에서 살고 있었다면 난 지옥에서 살고 있었어.' 당시엔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살짝 민망하더라. 옆에서 친구가 웃더라"고 솔직한 지인들의 감상평을 전해 웃음을 준 뒤 "그게 또 다른 분들한테는 희로의 멋있음으로 보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품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꼽았다. 극 초반부 태진(홍경 분) 무리에게 고문을 받는 신. 그는 "이 멋진 스릴러 시리즈에 이런 장면이 빠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나에게 이런 기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 나이대에 해볼 수 없는 강렬한 장면이지 않나"라며 "감독님이 필살기 표정을 많이 찍어주겠다고, 열심히 해보라고 해서 최선을 다해 찍었다. 감독님 덕분에 흡족스럽게 나와서 희로의 캐릭터가 잘 살았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콘텐츠웨이브(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