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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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2년 만에 단독 '대상'…"외롭고 힘들었지만, 시청자 덕" 울컥 [SBS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6.01.01 01:59 / 기사수정 2026.01.01 01:59

이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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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SBS 연기대상' 이제훈이 대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5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이 MC를 맡았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모범택시3'의 이제훈에게 돌아갔다. 이제훈은 지난 2023년 '모범택시2'를 통해 대상을 탄 바 있으나, '악귀'의 김태리와 공동 수상했고 단독으로는 첫 대상 수상이다. 

이제훈은 "모범 택시가 이렇게 시즌 3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이 시리즈를 지지해 주고 그리고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제작사, 작가, 감독 등 스태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이제 연출가가 되었다. 그 첫 작품을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저는 정말로 좋았다"며 시즌1 조연출에서 시즌3의 연출이 된 강보승 감독도 언급했다.

그는 "김도기 역할을 연기하며 솔직히 많이 외롭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다"며 "그럴 때마다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절 기다려주고 많이 응원해 주고 토닥여줘서 그래서 제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모범택시'의 배우, 스태프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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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시즌 3까지 오면서 더 잘하고 싶어서 끝까지 집요하게 프로덕션 현장뿐만 아니라 포스트 프로덕션 현장에서 편집, 음악, 후시 녹음 이 모든 과정들까지 제가 많은 의견들을 내면서 좀 끝까지 괴롭혔던 것 같다"며 많은 스태프에게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이제훈은 "연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너무 정말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며 "'나는 여기까지인가, 나는 여기까지 밖에 할 수가 없나'라는 생각을 할 때가 굉장히 많게 느껴지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저한테 힘을 주는 팬 여러분들이 버틴다"며 지켜봐준 팬에게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무한한 사랑을 주시고, 매주 분노하고 공감해 주시고 그리고 다시는 이런 사건 사고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 말도 안 되는 판타지 액션에 정말 여러 가지 장르를 섞어서 보여드리는 데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이렇게 계속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써 내려갈 수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시청자를 향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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