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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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아들' 최정철, '싱어게인4' 탈락 소감…"매 순간 무대가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5.12.26 17:08 / 기사수정 2025.12.26 17:08

이승민 기자
최정철 개인 계정
최정철 개인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가수 최정철이 JTBC '싱어게인4'를 통해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솔직하게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24일, 최정철은 자신의 SNS에 '싱어게인4' 무대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서 28호 가수로 출연해 TOP10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뒀지만, 지난 23일 방송된 TOP7 결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최정철은 "2025년은 저에게 '싱어게인'과 함께한 한 해였다"며 출연 소감을 밝히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정말 오랜만에 다시 노래하고 싶었고,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고 싶었다. 지금이 아니면 영영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면접 자리에서 제가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이게 마지막 도전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가장 가치 있다고 믿는 일에 용기를 내고 싶었다. 그리고 아빠가 도전하는 모습을 언젠가 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감사하게도 2025년 한 해는 원 없이 노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부족함을 느껴 틈날 때마다 연습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JTBC '싱어게인4'
JTBC '싱어게인4'


최정철은 첫 무대에 임했던 긴장감과 두려움도 회상했다. 그는 "첫 무대를 앞두고 '과연 내 노래를 기억해주는 분들이 있을까'라는 두려움과 걱정 속에 무대에 올랐던 기억이, 이제는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댓글과 메시지로 보내주신 수많은 격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힘이 됐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수술을 피할 수 없었지만, 끝까지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제게 이 무대는 어쩌면 마지막 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제 목소리가 허락하는 날까지 오래도록, 즐겁게 노래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최정철은 "무대에 오르는 매 순간이 행복했고 감사했다. 제 노래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인사드린다. 고맙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정철은 가수 나미의 아들로 2002년 그룹 QOQ로 데뷔한 뒤 솔로 가수로 변신해 '상두야 학교가자' OST 'My Love', '결혼' 등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사진= 최정철 개인 계정, JTBC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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