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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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 알고 보니 '러닝 수저'였다…"父 주말마다 20km씩 뛰어" (극한84)

기사입력 2025.12.24 10:53 / 기사수정 2025.12.24 10:53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빌리 츠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빌리 츠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극한84’가 미공개 영상을 통해 신입 크루 츠키의 ‘러닝 진심 모먼트’를 공개하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러닝 앞에서는 누구보다 치열한 태도로 임하는 그룹 Billlie(빌리) 츠키의 반전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츠키는 “매일매일 뛴다. 어제도 뛰었다”라며 러닝이 이미 일상의 일부가 되었음을 드러냈다.

'극한84' 츠키 인터뷰
'극한84' 츠키 인터뷰


러닝 스타일에서도 츠키의 성향은 분명했다. “뛸 때 불편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마스크나 흐트러진 앞머리조차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

츠키는 “더 뛸 수 있는데 방해받는 느낌이 싫다”며 '열정 러너'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츠키가 러닝에 진심이 된 배경이다. 그는 “아버지가 계속 마라톤을 하셨다”며, 주말마다 20km씩 뛰고 대회에 참가하는 러닝 크루 활동을 자연스럽게 지켜보며 자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버지랑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을 같이 나가자고 했다. 그걸 꿈으로 계속 가지고 있다"며 ‘러너 DNA’를 입증했다.

러닝 기록에 대한 태도에서도 츠키의 악바리 기질이 드러났다. 한창 열심히 뛰던 시기에는 1km마다 페이스를 체크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였고, 가장 빠른 기록은 1km 5분 10초대였다.

그는 이를 두고 “선수가 된 느낌이었다”고 표현하며, “자기 자신한테 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새싹 러너이지만 마음가짐만큼은 이미 베테랑 러너인 츠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MBC '극한84' 츠키
MBC '극한84' 츠키


그럼에도 츠키는 그동안 10km 이상 거리에는 쉽게 도전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기록이 아닌 ‘외로움’이었다. “혼자 뛰는 게 외로웠다”며 러닝 어플 속 크루 모집 글을 보며 “몰래 나가볼까” 고민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러닝 후 혼자 카페에 들러 라떼를 마시며 “나 멋있는데?”라고 스스로에게 취하는 시간들이 좋았지만 "이걸 크루들이랑 같이 하고싶어요"라며 러닝 크루에 목 마른 모습을 보이며 '극한 크루'에 찰떡인 자세를 보였다.

츠키는 “마라톤이라고 하면 너무 설렌다”며 “체력은 자신 있다. 못 뛰면 저한테 진 느낌이라 안 될 것 같다. 정하면 무조건 해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강한 도전 의식을 드러냈다.

대를 이어 내려온 러너 DNA, 스스로에게 지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 그리고 러닝을 향한 순수한 열정까지. '극한84'를 통해 츠키의 악바리 도전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츠키의 진심 어린 러닝 서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극한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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