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 박나래 강민경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박나래의 '주사 이모'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거듭 전하며 논란을 '칼차단' 중이다.
23일 전현무는 최근 논란이 된 차량 내 링거 장면에 9년 전 진료기록부를 공개하며 적법한 의료절차였다고 해명했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했던 박나래와 키가 일명 '주사 이모' A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며 '나 혼자 산다'를 포함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 가운데 9년 전 '나 혼자 산다' 에서 전현무가 차 안에서 링거를 맞던 모습이 재조명되며 전현무와 주사 이모와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전현무 진료기록부
앞서 지난 19일 "처치 마무리를 제외한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에서 의료진의 판단과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 불법적인 의료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던 전현무 측은 4일 뒤인 이날 "약 9년 전의 의료 행위에 관한 내용으로, 당사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기록을 발급받는 절차가 필요했다"고 설명하며 증거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전현무 측이 공개한 2016년 1월 14일과 20일, 26일까지 3일의 진료기록부 사본에는 목의 불편함을 호소한 전현무에게 기관지염, 후두염, 위식도역류병, 위염 등의 의사 소견과 처방 약 등이 담겨 있다.
전현무 측은 해당 3일간 병원 수입금 통계 사본도 함께 공개했다.
이어 의료물 폐기 방법에 대해서는 "2016년 1월 20일 수액 처치 후, 사전에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대로 1월 26일 병원 재방문시 보관하고 있던 의료폐기물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강민경 SNS
또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다. 위 자료들을 통해 당시 전현무 씨의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주사 이모의 SNS 팔로잉 리스트에 포함돼 주목 받았던 강민경도 직접 주사 이모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22일 강민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제 SNS 댓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며 입장을 전했다.
강민경은 "SNS 특성상 어떤 분들이 제 계정을 팔로우하고 계신지 모두 알기가 어렵다. 다만 걱정하시는 일들은 저와는 전혀 무관하다. 1월에 있을 저희 공연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괜한 심려 끼쳐드리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올린다"고 설명을 더했다.
최근 박나래를 비롯해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됐다.
주사 이모의 SNS 팔로잉 목록에 있던 강민경은 주사 이모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직접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전현무 진료기록부 사본, 강민경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