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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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출신' 김태헌, 택시 운행 첫날부터 취객에 당황…“3만원 요금에 행복” (넥스트태헌)

기사입력 2025.12.23 17:00

김지영 기자
유튜브 '넥스트태헌'
유튜브 '넥스트태헌'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최근 택시기사로 운행한 첫날 취객을 응대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23일 유튜브 '넥스트태헌' 채널에 '택시 경력 2갤차 택린이 김태헌이 꼭 하고 싶은 말 [NXTH_넥스트태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태헌은 택시 기사로 일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난 10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론칭한 뒤 직접 택시를 운행하며 승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김태헌은 “운전면허만 있으면 바로 택시를 몰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며 “시험이다 보니 긴장도 많이 했지만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와 간신히 합격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택시 운행 첫날 만취한 승객을 태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취객이 낯설진 않았지만, 택시 운행 첫날이라 당황스러웠다”며 “처음엔 목적지가 서울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의정부라는 걸 알고 순간 멈칫했다. 친구였다면 내려달라고 했을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손님이 왕이라는 생각으로 참고 운행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넥스트태헌'
유튜브 '넥스트태헌'


김태헌은 “취객을 한 번쯤은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서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며 “택시비가 약 3만 원 정도 나와 행복했고, 손님이 내리셨을 때는 너무 속이 시원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택시 기사로서 힘든 점에 대해서는 “허리가 좋지 않아 장시간 운전이 부담됐다”며 “긴장하다 보니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는데, 화장실 가는 시간이 아까워 편하게 마시지 못하는 점도 힘들었다. 특히 술 취한 손님을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도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태헌은 “사연을 담는 택시가 되고 싶다”며 “일반 손님은 물론 구독자, 연예인 친구들까지 태우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예약제를 통해 받은 택시비를 기부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 유튜브 '넥스트태헌'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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