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3.5주년을 맞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장기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국내 서비스 3.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유의미한 매출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약 6개월 주기로 진행되는 대형 업데이트마다 매출 순위 등 주요 지표가 반등하는 패턴을 지속해 왔다. 장기 흥행의 배경으로는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이 꼽힌다. 스토리, 육성, 스포츠 요소가 결합된 게임 구조가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
더불어 일본 서버와 핵심 콘텐츠(육성 시나리오, 신규 캐릭터, 서포트 카드 등) 업데이트 주기를 맞추는 동시에, 국내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기능을 일본보다 앞서 도입하는 국내 서비스 맞춤 운영 전략도 장기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인자 지정 기능'과 '선택지 효과 사전 확인 기능'이 추가돼 장기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의 플레이 부담을 완화했다.
게임사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국내 서비스 3.5주년 업데이트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5위(14일)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에선 매출 순위 14위(15일)를 기록했다. 양대마켓에서 모두 순위가 상승한 것.
이번 3.5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추가와 편의성 개선을 진행했다. 먼저,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로는 높은 성능으로 주목받는 '젠틸돈나'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SSR 등급 서포트 카드 2종 '[Devilish Whispers] 스틸 인 러브'와 '[모두에게 굿 마블러스☆] 마블러스 선데이'도 함께 선보였다.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일러스트 작가 JAZZ JACK과 첫 공식 협업을 통해 한정 일러스트 굿즈를 제작한다. 해당 굿즈는 공식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다.
일본에서 호평받은 KFC 컬래버레이션 캠페인도 국내에서 게임 내 협업 콘텐츠로 선보인다. 게임 속에서 KFC 치킨을 들거나 먹는 우마무스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비스켓'과 '치킨 버켓'을 회복 아이템으로 얻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본질적인 재미를 꾸준히 경험할 수 있게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에서 '최고의 모바일 게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