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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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제2의 '선업튀' 노린다…"변우석 영상보며 설마 나도?" (아이돌아이)[엑's 현장]

기사입력 2025.12.16 18: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재영은 제2의 '선재'가 될 수 있을까.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광영 감독과 배우 최수영, 김재영이 참석했다.

'아이돌 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김재영은 하루아침에 살인 용의자가 된 골드보이즈의 보컬 도라익 역에 분한다. 팬심을 홀리던 정상급 스타로 화려함 뒤편에 어둠을 감추고 살던 중 살인 사건으로 다이내믹한 변화를 맞는 인물이다. 

이날 김재영은 롤모델로 삼은 아이돌에 대해서 "밴드이다 보니 데이식스를 조금 눈여겨 봤다. 또 (극중 골드보이즈가) 10년 전부터 나온 그룹이라 씨앤블루와 FT아일랜드도 많이 생각했다"고 밝혔다. 

무대에서의 자신의 모습이 무척 어색하게 느껴졌다는 김재영은 "다른 가수들이 한 무대도 많이 봤는데 확실히 제가 한 게 어색하더라"며 ""수영 씨가 아이돌 선배이다 보니 제가 노래하는 영상을 보면서 '카메라를 조금 더 봐라', '웃어라', '숨 쉬어라'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수영은 "저 역시 (무대 위가 아닌) 객석에서 앉아있는 게 적응이 안 됐다. 마이크를 잡고 올라가고 싶은 마음을 자제를 하면서 세나의 입장으로 열심히 응원을 했다. 또 라익이가 조금 더 예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빵긋빵긋 웃어줘', '숨을 쉬었으면 좋겠다', '마이크를 사랑해 봐' 같은 조언을 건넸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상급 아이돌과 그의 팬이 주인공을 맡는다는 점에서 tvN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떠올리는 시청자들도 많다. 김재영은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절친한 사이이기도. 

김재영은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 서로 응원해 주고 있다"면서 "차이점을 이야기하자면 선재는 멋있게 나오는데, 라익이는 초반에는 멋있지만 뒤로 갈수록 용의자로 몰리면서 결핍과 같은 감정선에 대한 깊은 내용들이 나온다. 보시다 보면 확실히 다른 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영 감독과 수영에 따르면 김재영은 수준급의 노래 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실제 드라마 속 노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는 김재영은 "(변)우석 씨의 '소나기' 영상을 봤다. 나도 설마?하는 기대를 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라익이 속한 밴드의 이름은 골드보이즈. 유사한 이름 때문에 넷플릭스 '케데헌'의 사자보이즈가 언급되자 두 사람은 "사자보이즈 이겨야죠"라며 또다시 큰 포부즈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돌아이'는 오는 22일 월요일 오후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지니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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