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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빽가가 댄서 시절 당시 "만원짜리 인생이야"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빽가, 이현이와 함께 '빽현의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 사람은 '나 지금 쫌 멋진데'라는 주제의 셀프미담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사연의 주인공은 “다른 팀 선배가 후배를 꾸짖고 있어 다가가 ‘저희 팀 일은 저희와 얘기하시죠’라고 말했다”며 이후 선배가 사과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그는 “입소문이 안 난 것 같아 셀프 제보한다”고도 덧붙였다.
빽가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스타일이지만, 나서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나보다 더 무섭게 생긴 분이어도 그럴 수 있냐"고 묻자 빽가는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빽가는 자신의 댄서 생활 때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제가 댄서 생활을 할 땐 계급으로 따지면 맨 아래였다. 그때 저희는 돈도 잘 못받았어요. 하루에 3탕을 뛰어도 만원이 나오길래, 다들 말 못하고 있길래 제가 막내였지만 나서서 이사님께 말씀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때 돌아온 대답은 "니들은 한 달에 3개를 하든 1,000개를 하든 만 원짜리 인생이야"라는 말뿐이었다고.
이현이는 "어머, 너무하다. 그 사람은 천원짜리 인생이야"이라고 빽가의 당시 상황에 공감했다.
이를 들은 이현이는 “너무하다. 그 사람은 천 원짜리 인생이야”라며 분노를 표하며 빽가의 마음에 공감했다.
빽가는 “20살이라 더 큰 상처였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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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