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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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심정지' 김수용 "김숙, 말린 혀 잡아당겼다고…회복 안 돼 영안실로" (유퀴즈)

기사입력 2025.12.09 17:04 / 기사수정 2025.12.09 17:0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20분간 심정지가 왔던 당시를 떠올렸다.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계정에는 "20분간의 심정지, 생사의 고비를 넘어 돌아온 기적의 수드래곤, 코미디언 김수용. 일어나자마자 느껴진 뻐근한 가슴, 근육통인 줄 알고 파스만 붙였지만 촬영 현장에서 갑자기 끊긴 기억?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실신한 동료를 위해 김숙·임형준이 CPR까지 직접 나섰던 생생한 응급처치 스토리까지! 다시 뛰기 시작한 심장으로 들려주는 김수용의 기적 같은 이야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유재석은 "제 매니저분한테 전화가 왔다. 수용이 형님이 심정지가 왔다고 하더라. (그날) 김숙 씨 유튜브 촬영을 하러 갔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용은 "일어났는데 가슴이 뻐근했다. 병원 가야 하는데 근육통이라고 파스를 붙였다. 또 센 연초를 한 대 피웠다. 그리고 임형준 씨와 인사를 했다. 거기까지가 제 기억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변에서 말하길) 제 혀가 말리더라. 김숙 씨가 기도가 안 막히게 제 혀를 잡아당기고 ,임형준 씨가 응급으로 자기 약을 꺼내서 제 입에 밀어 넣었다고 하더라. (심폐소생술을) 7번이나 해도 심정지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회복이 안 되는구나 생각하고 (응급차가) 영안실로 (향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이후에 김수용이) 전화를 받더라. '금이 가서 오히려 그게 더 아프다'면서 '내가 나가면 임형준하고 김숙 고소할 거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김수용은 "임형준이 '형님 상해죄로 고소한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선처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감사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수용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는 오는 1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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