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윤정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결혼과 더불어 '27kg 감량'이라는 놀라운 변신까지 이뤄내며 겹경사의 주인공이 됐다.
오랜 시간 '노총각 연예인'의 아이콘처럼 불렸던 윤정수는 최근 스포츠 리포터 출신이자 필라테스 강사인 원진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원진서는 윤정수보다 12살 연하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광저우 여신’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에서도 윤정수의 변화된 모습은 단연 돋보였다. 지인들이 공개한 현장 사진 속 그는 이전과 비교해 날렵해진 턱선과 정돈된 체형으로 눈길을 끌었다.
원진서가 공개한 결혼식 사진에서도 윤정수는 더 이상 '아저씨 체형'이 아닌 살이 빠져 한층 말끔해진 모습으로 턱시도를 소화하며 새신랑의 면모를 뽐냈다.

원진서, 윤정수 결혼식 현장 사진
이 같은 변화는 최근 공개된 다이어트 업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9일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105kg→78kg] 7,8년 전 옷을 꺼내 입은 남자?! 새신랑 윤정수의 충격적인 다이어트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윤정수는 해당 영상에서 무려 27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등장하자 제작진은 "이목구비가 확 살아났다"고 감탄했고, 윤정수는 "품절남한테 자꾸 그러지 마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전 몸무게는 105kg, 현재는 78kg"이라고 말한 윤정수는 과거 옷들을 직접 입어보는 방식으로 달라진 체형을 확인시켰다. 과거 목이 조일 만큼 꽉 끼던 티셔츠는 이제 헐렁하게 맞았다.
그는 "점점 몸무게가 바뀌어 나가는 걸 제 눈으로 직접 봤다. 앞자리가 100kg에서 90kg로 가고, 80kg로 가고, 70kg가 된 과정은 저에게도 놀랄만한 과정"이라고 했다.

유튜브 캡처
메이크업을 받는 순간에도 윤정수는 자신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살이 빠진 뒤 진행한 웨딩 촬영에 대해 그는 "좋았다.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회상했고, 거울 속 달라진 얼굴을 바라보며 "내가 봤던 내 얼굴 중에 진짜 훌륭하다. 완성도 있다. 피부도 되게 좋아졌다"고 스스로도 놀랄 만큼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결혼식 '신랑 입장' 순간 선보였던 옆돌기 퍼포먼스 역시 다이어트 성공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관리를 더 착실하게 해서 더 뺄 수 있으면 더 빼고, 이런 모습을 평생 유지해야겠다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윤정수의 달라진 모습에 많은 이들은 "정말 빠지는 게 보인다. 건강해 보여서 보기 좋다", "윤정수 님은 안 빠질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아니었군요. 넘넘 축하드립니다", "요즘 다이어트도 하시고 건강관리 열심히 하셔서 너무 보기 좋아요! 12살 연하 신부님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또 앞으로 태어날 귀여운 주니어 2세도 무척 기대됩니다. 나중에 육아 프로그램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결혼과 다이어트 성공이 맞물리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연 윤정수. 그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쥬비스 다이어트', 원진서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