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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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소년범 인정' 파장 일파만파…SBS "적절한 조치"→'시그널2'는 어쩌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6 09:20 / 기사수정 2025.12.06 09:35

배우 조진웅
배우 조진웅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논란 관련 일부 사실을 인정하며 향후 작품들 관련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5일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고 소년범 의혹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어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다"며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조진웅이 논란이 된 과거 일부를 인정한 만큼, 향후 작품들에 미칠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일 조진웅의 내레이션으로 방송 예정이었던 SBS '갱단과의 전쟁'과 관련해 SBS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레이션 교체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진웅의 차기작 '시그널2' 향방이 주목받고 있다. '시그널2'는 tvN 개국 20주년을 맞아 상반기 방영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미 모든 촬영을 완료했다.

조진웅은 김혜수, 이제훈과 함께 '시그널' 시리즈의 주축으로, '시그널2' 또한 상당 부분 조진웅의 서사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tvN 측은 '시그널2' 관련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 내년 라인업 중 대중들 역시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조진웅 사태를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그널2' 또한 어떤 입장을 전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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