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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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퀴드 비자, 쇼피파이 꺾고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우승…MVP ‘daiki'

기사입력 2025.12.01 22: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브라질 팀 리퀴드 비자가 서울에서 열린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라이엇 게임즈는 11월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서울'에서 브라질 대표 팀 리퀴드 비자가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제압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는 '발로란트' 이스포츠를 즐기는 여성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이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강의 여성 ''발로란트' 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로, 올해 대회는 첫 아시아 개최로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 결승전의 주인공은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와 팀 리퀴드 비자. 팀 리퀴드 비자는 이번 대회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올랐다.

이들은 첫 경기에서 KRU 블레이즈를 2대0으로 꺾고, G2 고즌을 2대1로 제압했으며,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를 2대1로 눌렀다.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는 하위조 결승에서 메이드 인 브라질 GC를 3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풀 세트 접전이었다. 팀 리퀴드 비자는 1세트를 11대13으로 내줬지만, 2세트에선 9대11로 뒤지던 후반에 9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네 라운드를 연이어 챙기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전반 3대9로 뒤졌으나, 후반에 10라운드를 가져오며 13대10으로 역전했다.

4세트에는  6대13으로 패한 팀 리퀴드 비자. 이들은 마지막 ‘스플릿' 세트에서 ‘daiki' 나탈리아 비엘라의 활약에 힘입어 13대8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2023년 브라질 상파울루 결승에서 쇼피파이 레벨리온 골드에 2대3으로 패했던 팀 리퀴드 비자는 이번 대회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MVP는 주장 ‘daiki' 나탈리아 비엘라가 받았으며, 부상으로 브레이슬릿이 전달됐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대회 기간인 20일부터 30일까지 롤파크를 ‘발파크(VAL Park)'로 바꾸고, 경기장 로비부터 통로까지 곳곳을 '발로란트' 특유의 분위기로 연출했다.

29일과 30일에는 롤파크 내 라이엇 PC방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DRX 아카데미 코칭 스태프가 직접 참여한 ‘DRX 아카데미 1일 수강'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방문객들이 크리에이터 팀에 소속되어 데스매치 모드에서 겨루는 ‘레코드 매치'를 펼쳤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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