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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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유명세 몸살' 고백! "한국선 모자+안경+마스크 써…프랑스선 자유인"→佛 단독인터뷰 떴다 "PSG 라커룸서 한국어 오간다"

기사입력 2025.11.29 17:42 / 기사수정 2025.11.29 17:4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랑스 현지에서 이강인을 향한 주목도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한 매체가 이강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의 한국에서의 삶과 파리 생제르맹(PSG) 라커룸에서의 영향력에 주목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공식 중계 플랫폼 '리그1+'의 보도를 인용, 이강인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강인은 해당 인터뷰에서 한국과 프랑스에서의 일상이 얼마나 극명하게 다른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매체는 기사 서두에서 "한국 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한국에서 겪는 팬들의 관심은 프랑스에서의 일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라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한국에서의 삶을 묻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길을 걸을 때 모자를 쓰고, 안경을 쓰고, 마스크까지 쓴다"고 말하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이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매체는 이 발언을 직접 인용하며, 이강인이 한국에서는 사실상 '슈퍼스타'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조명했다.

또한 '르10스포츠'는 "24세의 이강인은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슈퍼스타"라고 설명하며, 유소년 시절부터 오랜 기간 유럽에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기사에서는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 아카데미 입단을 위해 10세 때 유럽으로 떠난 이강인은 PSG 합류 이후에도 한국과 프랑스 사이의 극명한 일상 차이를 실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인터뷰에서 프랑스 생활이 한국보다 훨씬 자유롭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프랑스에서는 한국처럼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아서 편하게 다닐 수 있다"고 전하며, 해외에서의 조용한 일상이 오히려 훈련과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 발언을 통해 "이강인은 PSG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조용하지만 안정적인 생활 속에서 경기력 향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PSG 내 라커룸 분위기에 관한 질문에서도 이강인은 흥미로운 답을 남겼다.

그는 "팀 동료들이 한국어로 몇 가지 단어를 알고 있다. 한국어로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PSG 라커룸에는 한국 축구의 영향력이 분명히 스며들고 있다"고 표현하며, 이강인이 팀 내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적 교류의 중심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이어 "내가 한국어를 가르치는 건 아니다. 선수들이 이미 아는 단어들이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동료들이 먼저 다가와 궁금한 점을 묻거나 한국어 단어를 따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체는 "이강인은 단순한 팀원 이상의 존재가 되었다"며 PSG 내에서의 그의 위상을 재평가했다.

특히 이강인이 PSG에 합류한 이후 문화적으로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부분에서, 매체는 그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부각했다.

또한 기사 말미에서 "이강인은 축구 외적으로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PSG 내에서 자연스럽게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의 존재감이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 현지에서는 PSG와 AS 모나코의 리그1 1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기력 향상과 잇따른 공격 포인트로 인해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28일 보도에서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강조하며 "엔리케 감독이 캉탱 은장투,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 스리톱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기용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쟁력 있는 선발 명단"을 만들기 위해 이강인을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토트넘전에서 이강인은 선발 제외라는 의외의 선택을 받았지만, 경기 흐름이 좋지 않자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됐고, 팀은 그 시간 이후 3골을 추가해 5-3 승리를 거두었다.



이러한 활약에 SNS를 중심으로 '바르콜라 대신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 역시 매우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PSG 팬들은 "왼발잡이 플레이메이커로서 메시를 떠올리게 한다", "짧은 시간에도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 등의 의견을 내며 이강인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러한 여러 보도는 공통적으로 최근 몇 주간의 이강인의 활약을 중심으로 삼고 있다.

PSG가 시즌 초반부터 잦은 부상 문제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자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자연스럽게 늘어났고, 그는 공격 포인트 생산과 경기 흐름 조율 등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 경기력 상승세, 팬들의 지지 여론, 현지 언론의 분석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강인이 모나코전에서 다시 선발 출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 PSG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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