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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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타, '산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심경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선택" [전문] 

기사입력 2025.11.27 15:24 / 기사수정 2025.11.27 15:24

레타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레타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레타가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직접 밝혔다.

레타는 27일 자신의 SNS에 자필로 쓴 장문의 글을 공개하며 소속사와의 갈등과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알렸다.

그는 “법적 권리에 따라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히며, 회사와의 신뢰 붕괴로 인해 원만한 합의를 바랐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레타는 “갑작스럽게 회사와의 신뢰가 무너지는 일을 겪은 뒤에도 끝까지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과 한마디와 진심 어린 책임 있는 태도조차 받을 수 없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스스로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법적 절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팬들과 주변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레타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가 알려졌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이번 조치는 레타에게 어떠한 귀책 사유도 없이 진행됐다.

이 같은 판단의 배경에는 올해 초 소속사 직원 정 모씨가 연루된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 사건이 있다.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된 바 있으며, 정 모씨의 무단 출입과 재산 이동 등은 레타의 동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레타 글 전문. 

안녕하세요, 레타입니다.

저는 법적 권리에 따라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였습니다.

갑작스럽게 회사와의 신뢰가 무너지는 일을 겪은 뒤에도, 끝까지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저는 사과 한마디와 진심 어린 책임 있는 태도조차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저는 스스로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법적 절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소속사 직원 정 모씨의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 사건은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기소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많이 지치고 두려웠던 시간 속에서도,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 = 레타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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