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재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원로 배우 고(故) 이순재의 별세에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의협 3만 한의사 일동은 25일 공식 자료를 통해 "고 이순재 명예 한의사님의 영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별세를 애도했다.
이어 "고인은 드라마 '허준'에서 한의사 유의태 역을 맡아 한의학의 역사와 정신을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한의약의 가치 확산과 세계화에 크게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한의협은 "이러한 공로로 고인은 대한한의사협회로부터 명예 한의사로 위촉됐으며, 경희대 한의과대학으로부터는 '한의학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이순재 배우는 단순한 국민 배우를 넘어 한의사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대중에게 온전히 전달해 주신 소중한 분"이라며 "한의약 발전과 국민 건강에 기여해 주신 고인의 공로를 길이 기억할 것이며, 다시 한번 고인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드라마, 영화, 예능, 무대를 넘나들었던 고인은 최근까지도 활발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