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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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지원 이어 송혜교·한지민도 나섰다…영화 '세계의 주인', 역주행까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24 15:25 / 기사수정 2025.11.24 15:25

영화 '세계의 주인'을 지원한 배우 김혜수와 화답한 송혜교, 한지민.
영화 '세계의 주인'을 지원한 배우 김혜수와 화답한 송혜교, 한지민.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2025년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윤가은 감독의 신작 영화 '세계의 주인'이 김혜수가 지원한 2차 응원 상영회를 마쳤다.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세계의 주인'은 지난 23일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배우 김혜수의 2차 응원 상영회 및 ‘가람고 친구들’ GV에 나섰다.

이번 응원 상영회는 배우 김혜수가 '세계의 주인'을 향한 지지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두 번째로 진행한 시사회로, 윤가은 감독과 ‘주인’ 역의 서수빈을 비롯해 영화 속 ‘가람 고등학교’ 학생들로 출연한 김정식(수호 역), 강채윤(유라), 김예창(찬우), 김민지(소미), 김윤정(다미), 오정원(보미)이 총출동했다.



영화 속에서 진짜 고등학생들 같은 생생한 연기로 현실감을 불어넣었던 배우들과 관련해 윤가은 감독은 “가장 자랑하고 싶었던 배우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이라고 말하며 “시나리오를 쓰는 것까지가 영화 만들기의 50%라면, 나머지 49%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배우분들이 다 해주시는 거다. 감독은 전체를 조망하는 사람이라 사람(캐릭터)의 삶이 어떻게 흘러왔는지까지 모두 디테일하게 파고들기 어렵다. 대신 그 빈자리를 배우들이 채워준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결이 맞는 배우들을 모으고 마음껏 놀고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 정도다”라며 빛나는 열연을 보여준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연기할 때 중점을 뒀던 점에 관한 질문에 ‘주인’의 가장 친한 친구인 ‘유라’ 역의 강채윤은 “조연임과 동시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시간 외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이에 관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그 밖에도 배우들은 각 캐릭터를 준비하며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나, 장면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객과의 대화 자리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2만을 돌파한 '세계의 주인'은 23일 6,6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7위에 오르고 좌석판매율 40.2%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개봉 5주 차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당일보다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며 역주행한 '세계의 주인'을 향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혜수의 지원에 화답한 배우들도 화제다.



배우 송혜교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세계의 주인♡"이라는 글과 함께 김혜수를 언급, "언니 감사해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송혜교는 '세계의 주인' 가람고 친구들 GV에 초대를 받아 극장에 자리했음을 인증해 눈길을 끈다.



한지민 또한 자신의 계정에 "영화 '세계의 주인'"이라고 언급, 엄지 척 이모티콘으로 영화를 추천했다. 그는 영화관에서 해당 작품을 감상한 티켓 인증샷을 게재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계의 주인'을 보고 온 네티즌 또한 "또 보러갈까 고민 중", "역주행에는 이유가 있다", "내 기준 올해의 영화", "너무 좋아서 자신있게 추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더욱 입소문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바른손이앤에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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