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아스파이어존 4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북일전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북한과 일본은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결판을 냈다. 북한은 2번 키커 한일복의 킥이 골문 밖으로 나가며 패했다. 일본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북한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U-17 월드컵 8강에서 일본에게 패해 탈락했다.
북한이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아스파이어존 4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북한은 32강에서 베네수엘라를 2-1로 제압하며 FIFA 주관 남자 대회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승리했다. 일본은 32강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3-0으로 완파하면서 손쉽게 16강에 진출했다.
북일전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북한과 일본은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결판을 냈다. 북한은 2번 키커 한일복의 킥이 골문 밖으로 나가며 패했다.
일본이 전반에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분 맥기 젤라니의 선제골이 터졌다. 북한은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북한이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아스파이어존 4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북일전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북한과 일본은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결판을 냈다. 북한은 2번 키커 한일복의 킥이 골문 밖으로 나가며 패했다. 일본축구협회
특히 전반 27분 북한이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일본 골키퍼 무라마쓰 슈지가 선방해내면서 북한의 득점을 막았다.
후반에 북한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리혁광이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북한은 슈팅 13-6으로 크게 앞섰지만, 유효 슈팅은 4-4로 일본보다 결정력이 부족했다.
연장전 없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리며 북한은 16강에서 도전을 마무리했다. 일본의 마지막 키커 아사다 히로토의 킥이 북한 김종훈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뒤로 흐르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가 극적으로 승패가 결정됐다.
북한은 2005년 대회 이후 20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일본이란 벽에 가로막혔다.
반면 일본은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1년 이후 14년 만에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아시아 유일 생존팀이 됐다.
일본은 한국 꺾은 잉글랜드를 4-0으로 대파한 오스트리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

북한이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아스파이어존 4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북일전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북한과 일본은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결판을 냈다. 북한은 2번 키커 한일복의 킥이 골문 밖으로 나가며 패했다. 일본축구협회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앞서 15일, 프리미어리그 산하 유소년 선수들이 즐비한 잉글랜드와의 32강전에서 0-2로 패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북한, 일본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던 우즈베키스탄은 18일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이탈리아에 2-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타지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일찍 짐을 쌌다.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오스트리아-일본을 비롯해 이탈리아-부르키나파소, 포르투갈-스위스, 모로코-브라질로 짜였다.

북한이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아스파이어존 4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북일전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북한과 일본은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결판을 냈다. 북한은 2번 키커 한일복의 킥이 골문 밖으로 나가며 패했다. FIFA
사진=일본축구협회 / FI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