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미나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류필립의 누나이자 미나의 시누이인 박수지가 이들 부부와의 '불화설'을 종식시켰다.
박수지는 18일 자신의 계정에 "오늘은 특별한 공연을 보고 왔어요. 필립의 첫 뮤지컬 데뷔! 연습했던 흔적이 무대 위에서 다 보이더라구요.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그가 동생인 류필립이 출연하는 뮤지컬 '써니텐'을 관람한 모습이 담겼다. 그는 동생이 무대 위에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어 박수지는 "좋아하는 사람의 도전을 응원할 수 있는 하루라 저도 괜히 더 기분 좋았던 날. 필립의 새로운 도전,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도 보였다.
박수지는 지난해 8월부터 미나, 류필립 부부와 함께 다이어트 과정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148kg에서 78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요요현상을 겪으며 다시 살이 찐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미나, 류필립 부부와 함께하는 다이어트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아 불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류필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누나가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수지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절연설까지 나오자 류필립은 선을 그으며 "각별한 사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싸움한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박수지도 동생 부부와의 불화설을 부인하며 "미나 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생활이 힘들던 시절, 언니는 말없이 도와줬다. 금전적으로 손 내밀어 준 것도, 제 마음을 감싸준 것도, 그 모든 게 저에겐 큰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각자의 콘텐츠를 꾸려나가고 있다. 이후 박수지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미나 언니랑 밥 먹으러 왔어요"라며 관계를 회복한 일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미나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나도 "수지누나 오랜만에 만나서 둘이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식사 현장을 공개, 두 사람이 만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때 박수지는 포즈를 취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사진=박수지, 미나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