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신동엽이 강호동의 루머를 언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레전드의 귀환. 무한 돌고 돌아 [짠한형 EP.119]'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전인권의 출연에 신동엽은 "내가 고등학생 때 그 당시 1987년도, 들국화가 방송에 별로 나오지도 않는데 난리가 났다. 1집 앨범 모든 곡이 다 히트를 치고 대학생들이 좋아했다. 어른들은 잘 모르고"라며 "콘서트를 하면 난리가 났다. 그때는 인터넷도 없는데 입소문이 훨씬 더 무서운 거다"라는 말로 들국화의 과거 인기를 짚어줬다.
이에 전인권은 "무슨 거짓말들을 했는데 주찬권이 이태원 라이브에서 돈이 없어서 선릉까지 걸어갔다, 서로 이런 거짓말을 만들었다"면서 일부러 거짓말을 보태 '입소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때는 인터넷이 없으니까 입소문이 나면 막 사람들이 안 믿으면서도 재밌으니까 막 그런다"면서 당시 상황에 공감한 뒤 "어제도 (강)호동이랑 내가 소주 한잔 했는데 옛날에 강호동 소문이 많았다. 호동이가 그때 어떤 여배우 가슴을 터뜨렸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과거 강호동의 소문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준현은 "근데 이 형이면 안 믿는데 호동이 형이라고 하니까"라고 반응했다.
이어 신동엽은 "그 소문이 계속 퍼지는 상황이었다. 인터넷 안 하는 사람도 다 들었다. 그때는 확인이 안 되니까. 근데 그때 그 여배우는 얼마나 억울했겠냐. 눈치도 보고 막 이러고 있는데 '저 아니에요'라고 말하기도 그렇고"라며 해당 루머가 거짓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딱 (방송에) 나왔을 때 내가 가려운 데를 긁어주고 싶었다. '이런 소문이 도는 걸 알고 있냐'고 했더니 '너무 고맙다. 죽겠다'고 하더라. 강호동이랑은 만난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하고"라면서 "'스펀지'인가 어디서 '실리콘은 절대 터지지 않는다. 트럭이 밟아도 안 터진다'더라. 말이 안 된다는 거다. 애초에"라고 말했다. "낭만과 야만이 공존하던 시대였다"고도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