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 하니 민지,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완전체로 어도어 복귀를 선언했다. 그러나 아직 '포닝'은 이전 상태 그대로다.
어도어는 12일 오후, 뉴진스 해린과 혜린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 이에 따라 해린, 혜린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한 지 약 1년 만에 어도어로 복귀하게 됐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는 말로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완전체 뉴진스'를 어도어에서 볼 수 있게 된 것. 다만 민지, 하니, 다니엘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표한 만큼 어도어는 "복귀 의사에 대한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진스는 데뷔 후 전용 팬 플랫폼인 '포닝'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에 뉴진스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탈 하이브', '탈 어도어'를 선언한 뒤 포닝 앱에 "버니즈 고맙고 사랑해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특히 민지와 하니는 온라인상에서 일명 '퇴사짤'로 불리는 사진을 각각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했다. 또한 하니는 "see you on the other side(다른 곳에서 만나요)"로 상태메시지를 바꾸기도 했다.
그로부터 약 1년 만에 어도어에 돌아온 뉴진스. 그러나 포닝은 1년 전 그대로다. 민지와 하니는 여전히 '퇴사짤'을 프로필로 설정해뒀고, 복귀와 관련한 추가 메시지는 남기지 않았다. 팬들은 포닝으로 돌아올 뉴진스를 기다리며 "다시 돌아와줘 고맙다", "여기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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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