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모델 김성찬(본명 김경모)의 형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성찬의 친형은 8일 고인의 계정에 "안녕하세요 경모(성찬) 친형입니다. 찾아와 주시고 연락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려요. 어눌한 게시물 보고 찾아와 주시고 어떤 분인지는 몰라도 기사화 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 됐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납골당에 안치까지 잘 마무리했습니다. 납골당 위치는 링크 올려두었고 자리는 넓게 써서 이쁘게 꾸며주려고 부부단으로 했습니다"라고 장례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고 김성찬
더불어 그는 "3층 B관 18실 531, 532 자리 입니다. 보고싶으실 때 언제든 찾아와 주세요. 따뜻하게 동생을 같이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013년 모델로 데뷔한 김성찬은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2019년에는 '2020 S/S 유저' 런웨이에 오르며 밀라노 패션위크에 데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인은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림프종으로 약 2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투병 중에도 "항암 3차 완료", "4차 따윈 난 지지 않아" 등의 근황을 전하며 병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지난 6일 눈을 감았다.
사진 = 김성찬 계정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