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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당구월드컵' 김민석, 애버리지 2.608로 첫날 종합 2위 등극…韓 선수 10명 생존

기사입력 2025.11.04 11:37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김민석이 '광주 당구월드컵' 첫날 경기에서 애버리지 2.608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3일 광주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예선 1라운드(PPPQ)에서 김민석(부산체육회)이 애버리지 2.608을 기록하며 종합 2위로 예선 2라운드(PPQ)에 진출했다.

김민석은 PPPQ N조 경기에서 김연석(광주)을 12이닝 만에 30대 12로 제압했다. 그리고 파흐리 귀나이든(튀르키예)을 상대로 애버리지 2.727을 기록하며 11이닝 만에 30대 8로 승리했다.

그는 A조의 카를로스 앙기타(튀르키예)와 같은 애버리지를 기록했으나, 하이런에서 1점 차로 밀리며 아깝게 종합 2위에 올랐다.



여성 선수 간 맞대결도 펼쳐졌다. 앙기타는 일본 선수 야스마 카오리를 10이닝 만에 30대 2로 제압했고, 니시모토 유코(일본)는 13이닝 만에 30대 14로 꺾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조영윤(숭실대), 유청소년부 김건윤(동래고부설방통고), 최우현(호원방통고) 등이 조 1위를 차지하며 PPQ에 진출했다.

조영윤은 D조에서 일한 드미르와 베다트 아키올(이상 튀르키예)을 각각 30대11(16이닝), 30대27(29이닝)로 제압하며 2승을 거뒀다.

김건윤은 K조 경기에서 최봄이(김포체육회)를 30대 22(27이닝), 이노우에 마키코(일본)를 21이닝 만에 30대 7로 꺾었다.

최우현은 J조에서 파티흐 코르크마즈(튀르키예)를 21이닝 만에 30대 17로, 클라우디아 라린데(콜롬비아)를 31이닝 만에 30대 17로 각각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조치연(안산시체육회), 김봉수(고양), 김영호(경북), 박삼구(광주), 유훈상(충남), 박춘우(고양) 등도 조 1위를 차지하며 PPQ에 합류했다. 이로써 한국은 첫날 총 10명의 선수  PPPQ에서 살아남았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E조의 아라이 타츠오(일본), H조의 후나키 쇼우타(일본), O조의 딘더빈(베트남), C조의 아흐메트 코세오글루(튀르키예) 등이 2승으로 PPQ에 진출했다.

4일 열리는 PPQ 경기에는 전날 통과한 10명 외에도 이범열(시흥시체육회), 김동룡, 정승일(이상 서울),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 여자 국내랭킹 1위 김하은(남양주) 등이 출전한다.

한편, 이번 광주 당구월드컵은 SOOP을 통해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특히, SOOP은 한국어, 영어 등 다국어 송출을 통해 글로벌 팬층과 접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SOOPTV(KT지니 129번, LGU+ 120번, SK브로드밴드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 스카이스포츠, BallTV(베리미디어) 등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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