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서울대 子' 정지웅 "눈 높다…엄마 같은 아내? 안돼" 깜짝 고백 (위라클)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이 꿈꾸는 가정에 대해 털어놨다.

31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대한민국 모두가 궁금해하는 이 가정의 행복 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정은표, 김하얀 부부와 아들 정지웅이 출연했다.

박위는 정지웅에게 "진짜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를 곁에 두고 계속 봐오지 않았냐. 꿈꾸는 가정이 있냐"고 물었다.

정지웅은 "가정에 있어서는 어떻게 보면 눈이 높은 편이다. 이 사람들을 보고 살았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내가 엄마처럼 해줬으면 하는 건 없는 것 같다. 그러면 안된다. 이렇게 하는 게 너무 힘들다는 걸 아니까"라고 말했다.






정은표는 "뭐가 힘드냐. 사랑해서 하는 거다"라고 버럭했고, 정지웅은 "사랑해도 힘들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오히려 아내가 복 받았다는 소리 듣고 살 수 있게 제가 열심히 해야죠"라고 덧붙였다.

정은표는 "이러면 내가 일방적으로 받아먹고 사는 것처럼 되는데. 네 엄마가 아빠한테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해서 내가 결혼을 해준 거다. 엄마가 약속을 어긴 거다. 그만큼 아빠가 매력이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김하얀은 "지금도 막내가 물어본다. 아빠랑 본인 중에 누굴 더 사랑하냐고 해서 당연히 아빠를 더 사랑한다고 한다. 네 사랑은 다른 데서 찾으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