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포게터블 듀엣'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밴드 '사랑과 평화' 이철호의 94세 어머니 김정옥 여사가 삼각관계를 형성해 장윤정을 웃음짓게 한다.
11월 5일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 첫 회에는 '사랑과 평화'의 이철호가 어머니 김정옥 여사와 듀엣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94세의 노모는 시종일관 아들에게 "알라뷰 철호"라고 외치는 등 서로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 가운데, 김정옥 여사가 시공간을 뛰어넘는 낭만적인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기억을 되짚어 보는 '기억 버스'에 오른 김정옥 여사는 남편과의 영화관 데이트에 얽힌 LP판을 발견한 후 "애관 극장을 자주 갔어. '맨발의 청춘'을 봤어"라고 남편과 함께 관람한 영화를 떠올린다.

'언포게터블 듀엣’
이어 아들 이철호가 "엄마는 좋아하던 배우가 있었냐"고 묻자 단박에 "최무룡"이라고 대답한다. 인순이가 "우리 어머니는 신성일을 좋아하셨어요"라고 말하자, 김정옥 여사는 "신성일도 좋아"라고 덧붙인다.
김정옥 여사는 "내가 신성일은 엄앵란에게 넘겨 줬어"라며 단숨에 로맨스 종결을 선언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조혜련은 "개그우먼 같으시다. 저보다 웃기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오는 11월 5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장윤정이 MC를 맡고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패널로 함께한다.
사진= MBN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