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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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13년 만에 아내+두 딸 존재 고백…"첫째 딸 공개 말려 울컥" (돌싱포맨)

기사입력 2025.10.28 23:30 / 기사수정 2025.10.28 23: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KCM이 13년 만에 아내와 두 딸을 공개한 이유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최다니엘, KCM, 이창섭, 솔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KCM은 최근 13년 전부터 두 딸의 아빠였다는 사실을 세상에 공개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런 건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속이는 거 아니냐. 안 속여도 되지 않냐"고 물었다. 

KCM은 "제가 빚이 좀 있었다. 그걸 가족 빚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당시 쉬고 있을 때 많이 힘들었다. 상민이 형 보면서 마음을 다 잡았다. 그러다 2022년에 다 빚이 청산됐다. 와이프랑 손잡고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고 밝혔다.



이어 "12년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하고 둘째가 생겨서 결혼식을 해야 하는데 둘째가 나왔다. 첫째를 못 알렸는데 둘째를 알리는 게 그렇더라. 첫째 딸이 중학교 1학년 사춘기다. 뒤돌아보니 바보 같고 비겁했고 못났던 아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첫째 딸의 반응에는 "제가 13년 동안 숨겨왔던 것 아니냐. 결혼식을 올리고 말을 해야겠다. 도저히 미안해서 안 되겠다 해서 마음을 먹었다. 공개한다고 할 때는 다 내려놨다. 질타를 받으면 다 쉬려고 다른 일자리도 알아보고 있었다. 그랬더니 첫째가 기사가 나기 전날 밤 '아빠 괜찮냐'고 묻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자는 내내 저를 걱정하는 모습이 떠나지 않았다. 이야기를 해서 떳떳하게 결혼식도 올리고 너네들과 재밌게 지내고 싶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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