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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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년차' 엔믹스 붐은 왔다…'걸그룹 명가' JYP 네 번째 대기록 [빅웨이브 피하지마①]

기사입력 2025.10.27 16:35 / 기사수정 2025.10.27 16:35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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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엔믹스(NMIXX, 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의 팬들이 간절히 바라던 '엔믹스 붐'이 마침내 찾아왔다.

엔믹스는 지난 13일 발매된 정규 1집 'Blue Valentine'(블루 발렌타인)의 동명 타이틀곡 'Blue Valentine'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발매 하루 만인 14일 멜론 실시간 차트와 HOT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엔믹스가 2022년 2월 22일 데뷔한 후 최초의 기록.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JYP 걸그룹으로서의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는 트와이스가 2020년에 발매한 'MORE & MORE'로 기록한 이후 무려 5년 4개월 만의 일이다.

27일 오전에는 플로,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플랫폼의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올해 걸그룹 노래로는 두 번째로 RAK(Realtime All-Kill, 실시간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첫 번째 노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인 'Golden'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Blue Valentine'의 엄청난 파급력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진가는 음악방송에서 드러났다. 지난 22일 MBC M '쇼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에서 차례로 1위를 차지했다.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25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 후 첫 1위를 수상하는가 하면,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거머쥐면서 데뷔 3년 8개월 만에 첫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다.

이는 JYP 소속 걸그룹으로서는 원더걸스('Tell Me'), 미쓰에이('Good-bye Baby), 트와이스('TT)')에 이은 4번째 기록이다.

데뷔 당시부터 믹스팝(MIXX POP)이라는 자체 장르를 고수해온 엔믹스는 그간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을 받았다.

'DICE', 'Love Me Like This', 'DASH' 등이 대표곡으로 불려왔지만, 애매한 반응으로 인해 같은 소속사 선배인 있지(ITZY)나 타 소속사 걸그룹들과는 다르게 메가히트곡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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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왕성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음악이나 가창력보다는 해원을 필두로 한 예능 활동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해원이 '워크돌' 활동으로 그룹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동시에 높이면서 대중성을 조금씩 확보했고, 마침내 이번 활동을 통해 커리어 하이를 찍게 됐다.

현재 엔믹스는 11월 29일 막을 올리는 데뷔 후 첫 번째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를 앞두고 있다.

엔써(NSWER, 팬덤명)들이 데뷔 때부터 올 거라고 외쳐왔던 '엔믹스 붐'이 드디어 찾아온 가운데, 과연 엔믹스가 확고하게 4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JYP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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