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애니, 지드래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과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이번에는 미국 래퍼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의 내한 공연에서 마주쳤다.
26일 프랑스 패션 브랜드 베트멍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구람 바잘리아는 개인 계정에 "가족"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트래비스 스캇의 내한을 기념해 지드래곤, CL, 애니, 미국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 등 셀럽들이 서울의 한 바에서 모인 모습이 담겼다.
트래비스 스콧, CL, 애니, 안야 테일러 조이가 한자리에 모여 힙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세계관 충돌'이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드래곤은 구람 바잘리아 옆에 앉아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애니, 구람 바잘리아, 트래비스 스콧, 안야 테일러 조이, CL.

(왼쪽부터) 지드래곤, 구람 바잘리아.
앞서 트래비스 스캇은 지난 25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고 약 4만 8000여 관객을 운집시켰다. 이번 내한공연은 '키르쿠스 막시무스 투어(CIRCUS MAXIMUS TOUR)'의 투어의 일환이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날 공연을 즐기는 올데이 프로젝트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그중 애니가 지드래곤을 발견하고 방방 뛰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과 애니는 데뷔 시기 차이가 19년에 달하는 선후배지만, 사적으론 이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전 애니는 지드래곤, 전소미와 다정한 분위기 속 네컷 사진을 찍는가 하면 지드래곤과 YGX 크루를 응원하기 위해 '스트릿 맨 파이터' 공연에도 함께한 바 있다.

애니 SNS.
애니의 데뷔 후에는 지드래곤이 올데이 프로젝트의 한 팬이 올린 라이브 방송 편집본에 '좋아요'를 눌러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월에는 무대 의상을 입고 있는 애니의 셀카에 "후배님 열심히 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표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타이베이와 하노이, 12월 서울 고척돔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애니가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애니는 소녀시대 윤아의 후임으로 올해 MBC '가요대제전' MC로 발탁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구람 바잘리아, 애니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